이신건, 구미정 서울로!

조회 수 3446 추천 수 1 2006.09.10 00:13:11
그동안 대구 근교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신건, 구미정 두분 박사님들이
모두 서울로 떠났습니다.
이신건 박사님은 원래의 자리인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자리로 갔습니다.
재임용 탈락 10년만에 구제되어
이제 은퇴할 때까지 10년동안 신학대학교에서 활동하시게 되었습니다.
축하해야할지, 위로해야할지는 잘 모르겠구요.
어쨌든지 생활은 옛날보다 훨씬 풍족해질테니까 다행입니다.
구미정 박사님은 그런 자리 없이 그냥 떠났습니다.
숭실대에서 시간강사로 활동하구요,
물론 대구대학교 겸임교수는 그대로 겸직한답니다.
두분 모두 다비아 명칼럼니스트로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앞으로도 좋은 관계가 맺어지기를 바립니다.


[레벨:3]구미정

2006.09.11 00:08:46

비슷한 시기에 서울로 왔으면서
이신건 목사님께 아직도 '신고'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 무심함을 부디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를!

'(구미정은) 그런 자리 없이 그냥 떠났다'는 표현이 새삼 생경하게 들리네요.
그곳이든 이곳이든 변방을 헤매고 있기는 마찬가지.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요즘 제 글 "디오게네스~"가 뉴스앤조이에 뜬금없이 뜨는 바람에
마음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동안 쓴 글 중 어쩌면 가장 사적인 글일테고,
그런 만큼 제 처지와 상황을 잘 아는 분들만 공감하실 수 있을텐데,
맥락없이 글만 읽으니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재미있었듯, 이곳에서도 대략 신나게 살고 있어요.
그냥 지금의 자리에서 내 길을 가면 된다는 생각.

처음 만나는 숭실대 학생들의 눈길에서
호기심과 기대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호적인 메시지가 읽혀져
기분이 좋습니다.
힘내라는 우주적 응원인 듯!
아, 교양과목 기독교강의가 원래 무지 힘든 건데...

정목사님,
저를 대신해 이렇게 다시금 제 근황을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영신 학생들 전화를 받으면 큰 죄를 지은 양 가슴이 졸아듭니다.
있을 때 더 잘해줄 걸...

목사님의 우정과 보살핌에 대해서는
그저 질 좋은 글을 쓰는 것으로 보답하는 길밖에 없을텐데,
그놈의 질이란 것이 말처럼 쉬운 노릇이 아니어서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비아 식구들 모두...
두루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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