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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말씀과 삶> 4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각의 내용은 메뉴에 맞도록 배치해서 올려놓겠습니다.
•판넨베르크 설교•너의 하나님은 왕이시다. 사 52:7-10 (2)
•바르트의 신앙묵상•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 (6)
•이신건의 책읽기•희망의 신학 위르겐 몰트만 (10)
•설교비평•신앙의 강화냐, 신앙의 심화냐! (12)
•성서묵상•모리아 산의 실체! (27)
•신학단상•계시와 역사 (29)
•유럽기행•로마 (31)
아래의 글은 첫머리에 실린 인사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늘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사실 때문에 지루해할 때가 많으면서도 거기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벗어난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거나, 혹은 그것이 두려울 정도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삶만이 아니라 신앙적인 삶에서도 이런 상황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말 그대로 똑같은 형식의 반복입니다. 다만 다른 게 있다면 간혹 신앙적 이벤트가 벌어진다는 것뿐입니다. 신앙의 매너리즘과 신앙의 이벤트화(化)는 동전의 양면인데, 각각의 면이 서로를 요구함으로써 그것 너머의 신앙적 현실은 계속 은폐의 길을 갑니다.
각각의 내용은 메뉴에 맞도록 배치해서 올려놓겠습니다.
•판넨베르크 설교•너의 하나님은 왕이시다. 사 52:7-10 (2)
•바르트의 신앙묵상•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 (6)
•이신건의 책읽기•희망의 신학 위르겐 몰트만 (10)
•설교비평•신앙의 강화냐, 신앙의 심화냐! (12)
•성서묵상•모리아 산의 실체! (27)
•신학단상•계시와 역사 (29)
•유럽기행•로마 (31)
아래의 글은 첫머리에 실린 인사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늘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사실 때문에 지루해할 때가 많으면서도 거기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벗어난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거나, 혹은 그것이 두려울 정도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삶만이 아니라 신앙적인 삶에서도 이런 상황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말 그대로 똑같은 형식의 반복입니다. 다만 다른 게 있다면 간혹 신앙적 이벤트가 벌어진다는 것뿐입니다. 신앙의 매너리즘과 신앙의 이벤트화(化)는 동전의 양면인데, 각각의 면이 서로를 요구함으로써 그것 너머의 신앙적 현실은 계속 은폐의 길을 갑니다.
며칠 전 서울에 있는 어느 대형교회 홈페이지에 잠시 들렸습니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 관한 두 가지 알림이 있더군요. 그중의 하나가 이런 것이었습니다. “제직들은 출석부를 제출하세요.” 새벽기도회 출석부를 제출하는 교회가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신자들을 이렇게 어린아이 다루듯 해도 괜찮은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삼천리 반도가 온갖 아름다운 꽃으로 뒤덮이기 시작하는 4월이 왔습니다. 물체로서의 꽃도 신기하지만 그 꽃이 갖고 있는 색깔은 훨씬 신비롭습니다. 오직 지구에만 있는 그 색깔을 느낄 수 없는 때가 오기 전에 실컷 구경하십시오. 이 아름다운 4월의 색깔을!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 원장 정용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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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