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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강독을 마쳐갑니다. 늦어도 12월 초에 끝납니다. 저에게 도움이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다음에 강독할 책을 골랐습니다. 엘루아 르클레르의 <감춰진 하느님>입니다. 저자는 프랑스 가톨릭 사제입니다. 돌아가셨지요. 저는 잘 모르는 분입니다. 일단 책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제목은 <감춰진 하느님 나라>이고 부제는 "복음에 대한 새롭고도 놀라운 발견"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한 차원 높은 복음을 공부하게 될 겁니다. 기대가 됩니다. 아래는 목차입니다. 각 항목이 마음에 듭니다. 설교 제목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전체가 21개 항목이군요. 본격적인 신학책은 아닙니다. 그분의 깊은 영성에서 우러나온 신앙고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반 신자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앞표지 날개에 실린 저자 소개입니다.
1927년 출생, 2016년 선종입니다. 책소개에는 95세를 사셨다고 나오는데, 실제 계산해보니 89세를 사셨네요. 이만해도 천수를 다 누린 셈입니다. 저는 자신이 없는 나이입니다. 금년 들어서 통풍으로 고생하다보니 늙는다는 걸 실감합니다. 신부가 되기 전 르클레르는 반나치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죽을 고생을 하셨나봅니다. 이 책을 낸 가톨릭 <분도출판사>는 개신교인이라 하더라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목사님 강독 덕분에 <순전한기독교>를 다시한번 꺼내읽게되어 감사드립니다^^
혼자읽는 책은 시간이 많이 지나면 내용이 가물가물 해지곤하는데 강독을
통해 같은책 이라도 느낌이 다르게 전해진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책도 열심히 한번 따라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