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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샘터교회 수요 성경공부 『예레미야』 38장, 정용섭 목사, 2020년일 12월2일/ 바벨론 군대의 예루살렘 총공격이 임박한 시점에 위기에 몰린 예레미야 이야기, 시드기야 왕과 고관들과 예레미야 사이에 벌어지는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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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샘터교회 수요 성경공부 『예레미야』 38장, 정용섭 목사, 2020년일 12월2일/ 바벨론 군대의 예루살렘 총공격이 임박한 시점에 위기에 몰린 예레미야 이야기, 시드기야 왕과 고관들과 예레미야 사이에 벌어지는 힘겨루기
성경공부 자료입니다!
개역 렘 38: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의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 같이 살리라
3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가 취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 이에 그 방백들이 왕께 고하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치 아니하고 해를 구하오니 청컨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 시드기야왕이 가로되 보라 그가 너희 손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릴 수 없느니라
6 그들이 예레미야를 취하여 시위대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리웠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흙 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흙 중에 빠졌더라
성서해설 렘 38:1-6
시위대 뜰에 갇혀 있었지만(37:21) 예레미야는 방문객들을 맞아 그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32:2,8,12 참조). 그는 이런 기회를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항복하기를 권유하였다. 1절에 열거된 왕궁 관리들( 유갈 과 바스훌 에 대해서는 각각 37:3과 21:1을 보라)이 보기에 이는 죽어 마땅한 대역죄였다. 그래서 그들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요구했고, 유약한 왕은 이를 거부하기가 힘들었다.
7 ○왕궁 환관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의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고하여 가로되
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 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서 주려 죽으리이다
10 왕이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는 여기서 삼십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 내라
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서 헝겊과 낡은 옷을 취하고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줄로 내리우며
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네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 대라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성서해설 렘 38:7-13
왕궁 관리 가운데 구스인 에벳멜렉 ('임금을 섬기는 자'라는 뜻)이 임금의 승낙을 받아서 예레미야를 죽음의 위험에서 건져낸다. 임금은 마침 성문의 내실에서 소송 사건들을 다루고 있었던 것 같다(7절. 삼하15:2-4 참조. 베냐민 문 에 대해서는 37:13 참조).
14 ○시드기야왕이 보내어 선지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집 제 삼문으로 데려오게 하고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한 일을 물으리니 일호도 내게 숨기지 말라
15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단정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찌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16 시드기야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고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붙이지도 아니하리라
성서해설 렘 38:14-16
시드기야는 수도 예루살렘의 곤궁한 상황 가운데서 세 번째로(37:3-10; 37:17-21 참조) 예레미야에게 비밀히 , 곧 아무런 증인 없는 데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물어 본다. 이번이 그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자기가 그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4-5절 참조). 제 삼문 (성전의 문인가 아니면 성전에 붙어 있는 왕궁의 문인가?)은 여기에만 나온다.
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입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성서해설 렘 38:17-18
시드기야는 앞서 두 번 들었던 바와 같은 말을 듣는다. 곧 임금이 스스로 항복하고 예루살렘을 넘겨줄 경우에만 임금 자신도 살고 예루살렘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21:8 해설 참조).
19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컨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붙이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20 예레미야가 가로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붙이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고한바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존하시리이다
21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22 곧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들은 네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23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어냄을 입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으로 불사름을 입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성서해설 렘 38:19-23
시드기야는 자기의 저항 정책에 항의하여 바벨론 진영으로 넘어간 정적들을 바벨론 사람( 갈대아인* )들보다도 더 두려워했다. 예레미야는 임금이 자기의 경고를 이번에도 아무렇게나 흘려 들을 경우를 생각하여 하나님이 환상으로 자기에게 보이신 말씀 을 그에게 전한다. 곧 임금의 여인들이 정복자들의 소유가 되리라는 것이다. 나라 안팎의 정치적인 조언자들( 네 친구들 )이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를 돌보지 않고 내버려둘 것이다.
(용어 해설)
갈대아인 : 남부 바벨론(바빌로니아*)의 한 지역(지도4, 바-사4)과 그 주민들을 가리키던 이름이 나중에는 온 바빌로니아에 대해 쓰이게 되었다. 반유목민 부족인 갈대아 사람들은 아주 일찌감치 북부 아라비아와 페르샤 만 사이에 자리를 잡았고 성읍 우르(창11:28)를 차지했다. 한동안(주전 800년쯤) 이들은 앗수르(앗시리아*)사람들의 봉신들이었다. 갈대아 제후 므로닥발라단이 일시적으로(주전 721-710년, 703-702년. 사39장 참조) 바빌로니아의 통치권을 휘어잡았다. 유명한 느부갓네살 2세의 아버지인 나보폴랏살(주전 626-605년)이 다스릴 때 갈대아 사람들은 신 바빌로니아 제국을 세웠다. 그 때부터 갈대아는 바빌로니아와 같은 뜻을 지니게 되었다. 바빌로니아의 제사장들은 그들의 천문학적이고 점성술적인 지식으로 이름난 사람들이어서, '갈대아 사람들'이란 호칭을 제사장들과 점성술가들과 학자들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쓰게 되었다(단2:10; 3:8; 4:4; 5:7,11의 아람어 본문이 그러하다).
24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사람으로 알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25 만일 방백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 함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말씀한 것을 우리에게 고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한 것을 고하라 하거든
26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의 앞에 간구하기를 나를 요나단의 집으로 도로 보내지 말아서 거기서 죽지 않게 하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27 모든 방백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으매 그가 왕의 명한 모든 말대로 대답하였으므로 일이 탄로치 아니하였고 그들은 더불어 말하기를 그쳤더라
28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시위대 뜰에 머물렀더라
성서해설 렘 38:24-28
임금과 예언자가 비밀리에 서로 이야기한 내용은 장관( 방백 )들에게 상관없는 것이므로 반드시 알려줄 필요가 없다. 26절은 37:15,20과 관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