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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21:13:31
그렇지 않아도 서울샘터교회에서 특강으로 할 때만이 아니라
다른 주일에도 설교를 보충하는 특강을 해볼까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빠르면 10월, 늦으면 내년부터는 시작해보겠습니다.
다른 할일도 많지 않고, 특히 바쁜 목회를 하지 않으니 이런 강의나 놀이삼아 해보지요.
작거나 큰 깨우침의 순간들이 축적되면서 우리의 영성이 깊어집니다.
내 경험에 따르면 이런 순간은 좋은 책과 글을 만났을 때 주어집니다.
이게 절대적인 길은 아니나 최선의 길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요즘 날씨가 환상적이네요.
주님의 평화가...
매 설교마다 <특강으로 설교 한걸음 더 들어가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봤습니다. ㅎ
특강이어서 그런지 목사님 목소리에도 여유와 자유로움이 느껴지고 서울 샘터 교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편안하게 들었습니다.
Healing 은 "삶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내적 단일성"이라는 표현이 넘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것을 확보하는 것이 영혼의 일치이며 구원이라는 말씀에 말씀속으로 한걸음 더 걸어 들어가는것 같은 기쁨이 솟구치는군요.
지난 삶을 되돌아보니 어려운 일이 있었을때마다 중심이 흔들렸고 , 불안하고 ,절망하기를 밥먹듯이 .. 반복했었는데 예수그리스도로 인한 시각과 세계관의 전환 은 삶의 아주 일상적인 부분에까지 파고들어 날마다 저를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목사님이 말씀해주시는 이런 보석같은 표현과 문장을 만날때면 얼마나 짜릿한지 모릅니다.
자유와 해방이 피부로 경험되는 그 순간을 사모하지만 말씀을 통해 단번에 느끼는 기쁨 또한 만만치않네요.
길고 고난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목사님 떠올리며 ... 감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