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7일 5:30-6:30

서울여성플라자

삼위일체를 설명한다는 게 가능할까요?

설명은 할 수 있지만 전달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페르조나(위격)와 우시아(본질)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그것은 실체로 접근할 수 없는 문제라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세상에 셋이면서 동시에 하나인 것은 없습니다.

그것은 둥근 삼각형이라는 말처럼

형용모순입니다.

이런 인식론적인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교부들이 삼위일체론을 역설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삼위일체로 이제 신학공부의 어려운 고비는 넘겼습니다.

저도 마음이 좀 가벼워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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