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7편은 인생의 연륜이 깊고
실제로 나이도 많은 지혜자의 가르침입니다.
물론 한 사람의 시라기보다는
그런 지혜 시의 수집이라고 봐야겠지요.
시편은 시적 관점으로 읽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영적인 현실들이
모두 상실되고 맙니다.
5절이 중심 구절입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억지로는 안 되겠지요.
자식을 낳아봐야만 부모의 심정을 알듯이
이 시인의 영적 경지를 경험해야만
그것이 가능하겠지요.
7절은 5절의 해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