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지옥행에 대한 구절은

2세기의 사도신경에는 없고

4세기에 등장합니다.

교부시대에 이르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심층적인 의미를 획득하게 된 겁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은폐된 의미들이 드러나는 과정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당시 기독교인들에게 지옥의 고통은

하나님 나라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그 사실에서 제외된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옥 경험은 하나님 나라의 임박에 대한 인식을 전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