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2편은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빼어난 시적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이 시인처럼 감동적으로 묘사한 사람을 찾기도 힘듭니다.
1절만 읽어보세요.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정말 목이 말라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슴이 시냇물에 나오려면
포식자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영적 목마름이
이런 정도로 갈급한 적이 있을까요?
도대체 하나님이 누구이기에
이 시인의 영혼을
강한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있는 걸까요?
그의 영적 감수성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