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1
- Classic Style
- Zine Style
- Gallery Style
- Studio Style
- Blog Style
EXIF Viewer사진 크기842x1024
눈부신 은빛 구름하늘은 tv에서나 본듯한
맑고 푸르름이 이국적이다
계곡길을 수놓은
붉은 맨드라미 군락은
더 없이 힘차고 생기롭게
몸을 키우며 세력을 늘리고 있고
나무마다 푸른 잎들은 싱그럽다못해
하늘을 찌를듯 하다
다만 나의 세계만이
느리고
더디고
무겁게 흘렀다
맨드라미!
내게 붉고 힘찬 에너지로
응원 해 주는것 맞지?
그림일기에 날짜들이 조금 들쑥날쑥해요
일기의 날이랑 그림 그린 날이 달라서요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가
특히 아픈날이면 몰아서 그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컨디션이 좋은날은 오히려 환우들과 산책하고
모여서 수다 떠는것도 들어주고 하느라
혼자의 시간 갖기가 힘든답니다
제 상태가 안좋아보이면 각자 할일들 찾아 나가지요
함께도 좋지만 혼자의 시간이 귀하고 좋을때가 많습니다
통증도 이겨낼겸 집중했던 그 시간이
참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매화 자두꽃 산수유꽃~
수술후 항암을 하며 두렵고 어리둥절 했던,
끝도없어 보이던 고통과
눈앞에보이던 모든세계가 나와는 상관 없던것 같은
그 아름다운 계절이 다시 돌아왔네요
꽃을 보며 흙을 만지며 아직 존재하고 있구나 감회가 말할수 없이
깊어지는 지금 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우농님
일기의 날이랑 그림 그린 날이 달라서요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가
특히 아픈날이면 몰아서 그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컨디션이 좋은날은 오히려 환우들과 산책하고
모여서 수다 떠는것도 들어주고 하느라
혼자의 시간 갖기가 힘든답니다
제 상태가 안좋아보이면 각자 할일들 찾아 나가지요
함께도 좋지만 혼자의 시간이 귀하고 좋을때가 많습니다
통증도 이겨낼겸 집중했던 그 시간이
참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매화 자두꽃 산수유꽃~
수술후 항암을 하며 두렵고 어리둥절 했던,
끝도없어 보이던 고통과
눈앞에보이던 모든세계가 나와는 상관 없던것 같은
그 아름다운 계절이 다시 돌아왔네요
꽃을 보며 흙을 만지며 아직 존재하고 있구나 감회가 말할수 없이
깊어지는 지금 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우농님
아이쿠 힘든 순간이었네요.
네팔, 가보셨나요? 내 생전에 가볼 수 있을는지.
들길 님의 그림으로 네팔의 하늘을 경험했으니, 됐네요.
우리집 마당의 산수유가 조금씩 노란 꽃망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저만큼 봄이 오고 있네요.
자, 힘내서 걸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