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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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습도로 가득찼던 하늘이저녁무렵 소나기로 변해
시원스레 그리고 무섭도록 쏟아졌다
모두들 뛰어들어오지만
설레는 나는 그냥 있을수가 없어
뛰어 나갔다
시동을 걸고
앞이 안보일 정도로 정신없이
쏟아붓는 빗길을 달렸다
음악과 비와 빗소리
마음이 한데 섞이자
알수없는 기쁨과 충만함에 사로 잡혔다
아스팔트 바닥으로 부딪히는
빗줄기의 파도
어둑해지며 푸른기운이 감도는 하늘
가로등 노오란 불빛 사이로 그어대는 빗줄기
아름답기 그지없는 풍경
생기, 생동 충만한 그 아름다운 시간속에
내가 존재 해 있었다.
감사하며..생기롭게
6월12일(금) 비가 내렸네요.
그때 수도권은 방역이 강화되었습니다.
'생기, 생동 충만한 그 아름다운 시간 속에
내가 존재해 있었다,
감사하며... 생기롭게'
그분 안에서 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