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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언제나 못잊는 꽃이름의 물망초지만
깜깜한 밤에 속 잎파리 피어나는
나무들의 기쁨
당신 그늘에 등불없이 서 있어도
달밤 같은 위로
이해도 표현도 할 수 없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직관(intuition)처럼
제 멋대로 해석 해보면
김 남조 시인의
詩作시간의 기쁨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탄생하는
생명의 기쁨
사랑하는 남편을 통해 찾아온 詩창작의 기쁨
그런 언어로 내게 다가왔습니다
이런 눈으로 보기 시작하니까
이 시 전체가 위대한 베토벤의 교향곡
SYMPHONIE NO 9의 합창교향곡
'삶의 기쁨' 으로 환희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감히 표현 해보면
상실의 고통을 넘어선
김 남조 시인의
존재론적 영원자-하나님
그분 께로 우리를 이끄시는 복음의
우렁찬 메시지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네... 요녀석이 그 유명한(?) 물망촙니다.
다른 화려한 꽃들에 비해선 좀 평범해 보이죠?
사실 개인적으로 화려한 꽃들을 많이 담지만
이런 수수한(?) 들꽃들을 좋아합니다.
특별히 목사님을 위해서 물망초 한 컷을 더 선물하겠습니다.~ㅎㅎ
꽃마리와 크기도 모양도 유사하고
별꽃과 벼룩이자리처럼 작은 꽃인데
물망초는 이들 꽃처럼 흔하진 않나 봐요.
제 눈엔 왜 안 띌까요. ㅜㅜ
혹시 이 꽃의 이름 아시나요?
크기는 새끼손톱보다 작은 앙증맞은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선개불알풀인 것 같습니다. 말이 좀 그렇죠? ㅎㅎ
개불알풀과(봄까치꽃) 같은 종류인데 이 녀석도
작은 것이 앙증맞고 참 예쁘죠~
참 꽃마리를 아시네요? 여간해서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만큼 작은 꽃인데..
야소도락님을 위해 최근에 담은 꽃마리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한 하루 되시구요~^^
아, 작고 앙징맞아요.. 물망초...
혹시는 날 잊으려 바라시면
유순히 편안스레 잊어라도 주어요...
왠지 서글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