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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

조회 수 3946 추천 수 0 2013.04.24 23:20:52
원당의 복숭아꽃은 지난 주일에 피크였습니다.
교회로 가는 길에 참을 수 없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그 복숭아 밭의 주인은 제가 잘 압니다.
참 성실하게 일하시는 분이시지요.
소도 두 마리를 키우고
밭농사, 논농사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십니다.
작년에는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금년에는 그 집 복숭아 한 상자를 사먹어야겠네요.
소똥으로 만든 거름을 주는 탓인지
복숭아 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벌써 꽃도 달라보이네요.
2013-04-21 09.41.52.jpg EXIF Viewer제조사PANTECH모델명IM-A760S촬영일자2013:04:21 09:41:52촛점거리4.31 (431/100)mm사진 크기800x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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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beginner

April 25, 2013
*.106.154.10

와!
저도 저번주에 시골에서 자두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그 고상함이라니...
복숭아꽃은 마치 봄의 여왕같습니다.
너----무 예뻐요.^^
나의 살던 고향은 노래가 저절로  나오네요.
제 바탕화면에 깔고 봄, 고향, 그리움에 푹 빠져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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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April 25, 2013
*.34.116.82

멋지네요. 목사님, 
조금만 확대해서 찍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어요.
아, 이런 건 이신일,김영진 목사님이 최고인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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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April 25, 2013
*.94.91.80

저 화려하고 품위 있는 자태의 꽃도
음, 한 순간이네요.
저 꽃들로 인해서 세상이 빛을 내지만
그것도 한 순간이구요.
한 순간이기에 그 모든 것들이 빛나는군요.
순간은 빛이다.
빛은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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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질그릇

April 26, 2013
*.179.180.168

복숭아 맛이 장난이 아니라는 말씀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제가 엄청 좋아하는 과일이거든요^^
꽃도 정말 예쁘군요. 참을 수 없으셨을 것 같네요...ㅎㅎ
한 순간이라는 말이 찡하게 다가오지만 순간이기에 더욱 아름답겠지요.

'방울기리시마'라는 화분을 하나 사왔어요.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20일 정도 지나면서 꽃잎이 바래지면서 안쓰러울 정도로 초라해지더라구요. ㅠㅠ
빛은 순간이다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면서 남은 생을 잘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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