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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진달래

조회 수 2663 추천 수 74 2006.03.25 12:24:40
EXIF Viewer제조사NIKON CORPORATION모델명NIKON D50소프트웨어andoWKS15촬영일자2006:03:24 15:55:37노출시간 0.004 s (10/2500) (1/250)초조리개 값F/f/5.6조리개 최대개방F/5.6568542494924노출보정715827882.33 (4294967294/6) EV촬영모드aperture priority (semi-auto)측광모드spot촛점거리200.00 (2000/10)mm35mm 환산300mm사진 크기550x367

 

3월의 진달래

 


서재 옆 들꽃마당 진달래가 



젖가슴 멍울 지듯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보고 있노라니




한 번 안아주고 싶은 생각이
스멀 스멀 올라옵니다... 



profile 건강한 농촌, 튼튼한 생명을 바라는 들꽃마당에서 ...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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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늘오늘

March 25, 2006
*.239.101.209

대기에 하나 가득 싱그러운 햇살로 봄기운 날리더니,
오늘 부는 메마른 바람은…, 그래서 봄이라네요. ^^
된장 푼 냉잇국 떠주시며, 어머니 말씀으론 벌써 냉이가 쇠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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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용

March 25, 2006
*.97.233.122

꽃은 식물로 따지면 생식기에 해당하는 기관이겠죠.
식물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생식기를 지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생식기이니만큼 생명력의 집중 또한 식물의 기관들 중에서는 가장 밀집되어 있겠죠.

진달래의 꽃봉오리가 정말 봄의 생기를 전하는 것 같네요.

잠시 어린 시절 진달래를 따먹으며 거닐던 고향 산길에 취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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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March 25, 2006
*.249.178.23

꽃이 피는 순간을 볼 때마다
마술사의 손이 생각납니다.
오색 종이가 마술사의 손에서 술술 흘러나오듯이
이 세상에 온갖 색깔의 부드러운 꽃닢을 쏟아내는 이는 누굴까요?
무로부터의 창조는 지금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우주의 재료를 통해서 꽃닢이 나오는 것 같지만
무와 유의 근원으로부터 생각하면
꽃이라는 존재는 분명히 무로부터 나오는 게 아닐는지요.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이 다시 생각나는군요.
좋은 사진, 음악, 글,
잘 보고, 듣고, 읽었습니다.
김영진 목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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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riveroad

March 26, 2006
*.116.148.209

제가 있는 미국 남부쪽의 중부텍사스(*텍사스가 워낙 큰 주라서 사람들은 동부/중부/서부로 나누어서 말합니다)에는 진달래를 볼 수 없더군요. 제가 몰라서인지는 몰라도..
여기는 봄이 짧아서 금방 여름맛이 납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의 꽃들이 정말 그립답니다. 특히나, 어스름에 오히려 은은한 자태를 드러내는 매화꽃, 벚꽃, 목련꽃을 바라보며 얼얼한 가슴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한국이지요! 꽃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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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늘오늘

March 26, 2006
*.239.101.230

경계 없는 시-공간에,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이/을 드나들며,
‘진달래’가/를 지속하는 동일성.
물리적/개념적 여건의 제약 안에서,
물리적/개념적 특성을 초월하며,
꽃망울이/을 예정대로 터질 때,
‘하나님’ 계신 곳 어디라 할까요?
진달래의 완성은 언제라 할까요?
?
일을 멈추고, 생각을 지우고,
지금 여기 도착한,
시-공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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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임광식

April 11, 2006
*.39.110.77

어릴 때 꽃 망울을 많이 본 기억이 납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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