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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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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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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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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느 집 입구에 꽃잔치가 벌어졌다.
청초한 여인같은 배꽃, 수줍은 소녀의 볼을 닮은 사과꽃, 첫사랑에 빠진 스무살 처녀같은 복사꽃...,
흐드러지게 피어 눈꽃을 날리는 조팝나무꽃....
왜 젊음을'꽃다운 나이'라고 하는지,
'환하게 핀다'고 하는지...
꽃다운 나이를 한참이나 지나서야 알겠다.
복사꽃은 요기서 처음 보는거 같아요.
말로만 듣던 복사꽃.. 진짜 이쁘네요.
배꽃도 이쁘고 사과꽃도 이뻐요.
꽃은 다 이쁜거 같애요.
요즘 한창인 철쭉꽃도, 튤립도 이쁘구..
꽃은 어떻게 이 지구라는 땅에 피기 시작했을까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
말씀으로 꽃도 창조했을텐데..
요즘엔 작은 사물하나, 현상 하나하나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제가 봄병에 걸렸을까요?ㅎㅎ
이쁜꽃 잘 감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