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산보다 바다가 좋았는데..
이제 중년을 접어서니, 산이 더 좋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곳은 바다와 평야가 주를 이루는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산동네가 쪼매 그립네요.ㅎ
사진속의 산들을 한달에 한번 대구를 오가며 마음껏 만끽합니다.
그제는 날씨가 맑아서인지 첩첩이 진 산들이 더 선명하고 멋있어 보였어요. 겨울에는 얼마나 무지막지하게 장관을 이룰까요?
시간이 된다면 더 나이들기 전에 저 산들을 하나하나 등반하고 싶네요. 저 멋진 산들이 창조때부터 지금까지 저곳에 있는걸까요?
저는 눈만 뜨면 바다가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바다를 보고 싶으면.. 언제든 남편을 졸라 차로 동네한바퀴 돌기도 해요.
가끔 강아지 산책시킬겸, 운동겸.. 산책할땐,
동네를 크게 돌아야하니 시간반은 걸리는거 같습니다.
이제 서늘한 가을이 되었으니..
간만에 바닷가로 산책하게 되면, 사진을 많이 찍어 올려보도록 할께요.(그런데 제가 사진올리는게 서툴러서 잘될지 장담못해요.ㅎ)
자연이 잘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 사진으로나마.. 잘 구경했어요.
사진만 봐도 속이 시원해집니다.
다 전라도 풍경이지요?
전라도 땅을 밟아본지 오래 됐네요.
유홍준 선생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1권의
첫머리에 나오는 곳이 전남 강진이잖아요.
그리운 전라도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