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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성사후 기념촬영^^

조회 수 4884 추천 수 0 2013.06.09 22:35:15
DSCN6358.JPG EXIF Viewer제조사NIKON모델명COOLPIX S2600소프트웨어COOLPIX S2600V1.0촬영일자2013:06:09 12:43:16노출시간 0.033 s (10/300) (1/30)초감도(ISO)250조리개 값F/f/4.2조리개 최대개방F/3.2490095854249노출보정0.00 (0/10) EV촬영모드program (auto)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7.90 (7900/1000)mm35mm 환산43mm사진 크기640x480   DSCN6360.JPG EXIF Viewer제조사NIKON모델명COOLPIX S2600소프트웨어COOLPIX S2600V1.0촬영일자2013:06:09 12:44:24노출시간 0.033 s (10/300) (1/30)초감도(ISO)320조리개 값F/f/4.2조리개 최대개방F/3.2490095854249노출보정0.00 (0/10) EV촬영모드program (auto)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7.90 (7900/1000)mm35mm 환산43mm사진 크기640x480 

참으로 아름다운 예식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미리 맛 본 평화와 안식,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밤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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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June 09, 2013
*.94.91.80

소박하고 거룩한 장면들입니다.
달팽이 님의 견진성사를 축하드립니다.
궁금해서 질문하는데요.
달팽이 님은 유아 세례만 받으신 건지,
아니면 성인 세례를 받았는데,
다시 견진성사를 받은 건지요.
일반적으로 견진성사는 유아세례 후에 받는 거에요.
어쩌면 성공회에서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거니까
성인세례를 받았는데도 또 견진성사를 받은 건 아닐까 해서
질문 드리는 겁니다.
이왕 견진성사를 받는 자리인데
정장을 하실 걸 그랬습니다.
부인은 정장을 하셨네요. 역시.
다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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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June 10, 2013
*.154.137.51

오늘 모내기 끝냈습니다.
체력이 워낙 강해서 피곤한 것은 모르겠습니다.ㅎ
밤이며 어김없이 우는 개구리 소리에 흠뻑 정신이 빠집니다.
평화, 고요, 안식, 감사...

저도 성공회 신학과 전통에 대하여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장로교(통합)에서 유아세례를 받았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고
세례는 확실히 받은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성공회에서는 타교단에서 받은 세례를 인정하기 때문에
별도로 세례를 받지 않습니다.

세례는 일반적으로 물로 주지만,
견진성사는 기름으로 처음 세례받을 때의 의미를 확인시켜 주는 성령의 세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닥터케이님과 우쿵님이 말씀하셨듯이 일반 관할사제가 견진을 주는 않고 해당 주교가
직접와서 견진을 줍니다.
여려가지 신학적인 내용이 있을 듯 한데 저도 자세한 것을 잘 모릅니다.
다만,  처음 받은 세례에 대한 기쁨을 다시 되새기며
신앙의 확실함을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참, 목사님께서 제가 정장을 입지 않았다고 핀잔을 주셨는데
사실, 여름 정장이 없고요..
저 정도로 입고 간 것만도 제 자신이 대견하답니다...
아내는 저보다 옷이 많아서 골라 입은 것 같네요...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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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아우

June 10, 2013
*.164.11.151

성공회는 개신교 목사처럼 본교회 성직자가 집례하지 않나요?
사진에 보이는 주교님이 그 교회 본당 신부님인가요?
본당 신부가 아닌 주교가 와서 집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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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4]닥터케이

June 10, 2013
*.24.55.53

견진성사는 주교만 집전할 수 있습니다. 그외 예식은 본당의 신부가 주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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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3]우쿵

June 10, 2013
*.35.47.50

먼저 정목사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달팽이님은 성공회로 옮겨서.
별도의 성인세례를 받지 않았고,
장로교에서 받은 유아세례에
이은 성공회에서의 견진성사인 줄
압니다. 이 점 달팽이님께서 확인해 줄 겁니다.
달팽이님은 모내기는 끝냈지만, 농사일로 요즘
좀 바쁘신 거 같아서 대신 답변 올립니다.

아우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일반 세례는 본당 사제가 집전할 수 있으나,
주교님의 금번 견진성사 예식 때 말씀하신 설명에 의하면
견진성사는 교회의 일치(하나 된 교회) 문제 등 몇 가지
이유로 해서 교구를 관할하는 주교가 직접 하게 된답니다.

견진성사 예식 때 사진 찍고 엉뚱한 일 하느라 집중해서
듣지 못해서 다른 몇 가지 이유는 주교님께 다시 여쭈어 
보아서 알려 들리겠습니다.

아마 니케아 신경에 나와 있듯이

교회의 단일성
교회의 거룩성
교회의 보편성
교회의 사도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Pax Chr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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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까마귀

June 10, 2013
*.229.35.129

 축하 드립니다. 멋진 사진이네요.

예전과 에큐메니칼은 어렵고 멀고, 힘드네요.
 
 역사적이면서도 신학적이며 목회적인 통찰이라는 문구가 잊혀지지 않네요.

 관련 글 링크합니다. 

http://liturgy.skhcafe.org/topic.php?id=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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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June 10, 2013
*.154.137.51

좋은글 링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픈 동생 다리 낫으며 한 번 놀러 오세요.
텃밭에 심은 수박과 오이 토마토 대접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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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아우

June 10, 2013
*.164.11.151

제가 궁금해서 다시 한 번 질문하는데요
세례나 견진성사를 본당 주임신부가 집례하면 교회일치에 어긋나는가요?
견진도 유아세례에 이어지는 성례인데 왜 전자는 주교가 후자는 본당 신부가 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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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4]닥터케이

June 10, 2013
*.45.132.214

세례는 본당 신부뿐만 아니라 위급한 경우 (사망을 눈앞에 둔 경우)는 평신도라도 세례를 베풀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견진은 주교 혹은 주교가 위임한 사람만 집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견진의 본래 의미가 교회의 대표자를 통해 세례받은 신자에게 성령이 임재함을 상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며, 성공회 (및 가톨릭교회) 에서는 주교가 교회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주교만이 견진을 집례할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견진성사는 오순절 성령강림을 기념하는 성사로서 그 기원은 구약시대 제사장들이 왕이나 다른 제사장을 임명할때 기름을 부었던 것에 둔다고 합니다.  본래 가톨릭의 견진성사는 세례를 완성시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세례를 통해 교회의 일원이 된 사람에게 주교가 견진성사를 베품으로써 성령의 임재를 받게 하며 영혼에 성령의 낙인을 찍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신자를 교회내에 확고하게 자리잡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즉, 주교의 축성을 받은 성유를 이마에 바름으로써 성령이 임재한다는, 개신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약간은 미신적인 사상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배경에서는 교회의 대표인 주교만이 집전할 수 있는 거룩한 성사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성공회의 경우 가톨릭과는 달리 가톨릭의 7대 성사중에서 세례와 성찬식만 주님이 직접 제정하신 거룩한 성사로 받아들이고, 견진을 포함한 나머지 다섯가지는 준성사로써 기념합니다. 즉, 가톨릭처럼 주교의 손을 통해 성령이 임재한다는 미신적인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다만 견진을 통해 신자가 비로소 교회내에 한명의 성숙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짐을 선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의 대표인 주교가 성사를 집전하는 것입니다. 견진을 주교가 집례하는 것이 교회일치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은 해당 교구내의 성공회 교회내의 일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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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June 10, 2013
*.154.137.51

닥커케이님,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일반 개신교도 세례와 성만찬, 견진성사에 대한 이해가 폭넓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우님에게 좋은 설명이 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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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질그릇

June 10, 2013
*.179.180.168

달팽이님, 축하드려요^*^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미리 맛본  평화와 안식,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날이었다는
말씀에 얼마나 가슴 벅찬 순간이었나를 느끼게 되더이다.  
산청 성공회에 꼭 한번 놀러가고 싶군요.
농사일에 바쁘시다 하니 건강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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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June 10, 2013
*.154.137.51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감각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와 의식속에서
신앙의 깊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형식과 내용이 잘 어울려져 주님의 주시는 참된 축제의 날이었습니다.
오늘로서 모내기 끝나 한시름 놨습니다.
그래도 직장생활보다 여유와 재미가 많습니다.
네, 시간적 여유가 있을대 바람쐐러 오시면 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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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아우

June 10, 2013
*.164.11.151

닥터케이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41]새하늘

June 11, 2013
*.186.152.205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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