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

시계꽃

조회 수 4857 추천 수 0 2014.06.03 09:23:13

사진이라는 취미를 시작할 무렵

시계꽃을 처음 접하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재미있기도 하구요.

아니 정말 시계처럼 시, 분, 초가 다 있는 꽃이 

그것도 우리 주변에 이렇게 버젓이 있었다니...


늘 앞만 보고 정신없이 내달리는 동안

주변에 늘 존재했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은 지나친 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에 목을 메고 살아왔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더군요. 

물론 빵도 필요하지만... 조금만 걸음을 늦추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

눈을 돌리니 새싹이 하나 자라는 것도 신비로 와 닿더군요.


비오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모두에게 주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곳으로 며칠 떠나게 되었습니다.

  벌써 다비아와 몇몇 분들이 그리워지려고 하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구요~^^)   


시계꽃_리사이즈_2935.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4x682



시계꽃_리사이즈_2930.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4x682


profile

[레벨:100]정용섭

June 03, 2014
*.94.91.64

정말 기가 막힌 자태군요.

가슴이 뭉쿨 하네요.

멀리 잘 다녀오세요.

profile

[레벨:24]또다른세계

June 09, 2014
*.98.145.105

이제야 댓글을 다네요.

한 주간 잘 지내셨지요? ^^

목사님께서 가슴이 뭉쿨하시다니 뿌듯합니다. 

오늘 하루 평안히 잘 쉬시고, 주의 은총 가득한 한 주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

profile

[레벨:43]웃겨

June 05, 2014
*.252.37.34

어떻게 저런 사진이 나오지요?

꽃도 꽃이지만

 또 다른세계님의 사진기술을 배우고 싶군요...

profile

[레벨:24]또다른세계

June 09, 2014
*.98.145.10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자유혼님~^^

어떻게 저런 사진이 나왔는지 하문하셨는데...

사진에 대한 관심과 적절한(?) 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입니다. 제가 찍을 정도인데요~

금주도 주의 은총이 가득한 평안한 한 주 되십시오 ^^

profile

[레벨:18]여름비

June 05, 2014
*.171.98.237

어쩌면 이 꽃이 해시계를 발명하게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profile

[레벨:24]또다른세계

June 09, 2014
*.98.145.105

음.. 상당히 설득력 있는 말씀이네요~~^^

사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모든 것들이

자연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것이라는 내용을 

어느 책에선가 읽은 것 같습니다. 옳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심 감사드리구요~ 주의 은총 가득한 한 주 되십시오 ^^

profile

[레벨:28]이신일

June 10, 2014
*.163.192.36

감탄, 또 감탄하면서 조금 늦게 댓글을 남깁니다.

찾아보니 시계초, 꽃시계덩굴로 불리네요. 꽃에는 약한 독성이 있다고 하고요...

이 화초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profile

[레벨:24]또다른세계

June 10, 2014
*.98.145.105

잘 지내고 계시죠 목사님~^^

늘 부족한 사진에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꽃을 촬영한 곳은 회사 근처 구청 앞마당이었는데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구하면 좋을까요~~~ ㅜ.ㅜ



profile

[레벨:38]클라라

June 12, 2014
*.227.122.250

제가 여기서부터 댓글을 안 달았군요.ㅋㅎ

생전 처음 보는 꽃이네요.

이거 보고 있으니까 분침, 초침 있는 시계 

혹시 이꽃 빼낀 거 아니여? 이런 생각이 드네요.^^

 

진짜, 자연은 알 수록 그 자체가 신비라는 생각이 더 굳혀지네요.

더구나 저렇게 미시적인 세계에서 자연을 접하다 보면 

우리에게도 얼마나 많은 '미시적 세계'가 있을까 생각하게 되어요.

그러면서 과연 '나의 미시적 세계'는 뭘까, 생각도 해 보네요.

그건 아마도 나의 '또 다른 세계'가 되겠지요.

하옇든.. 또다른세계님 덕에 요즘 생각거리가 참 많아집니다.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무엇인가가 자꾸 꿈뜰대는 느낌이어요.^^

 

profile

[레벨:24]또다른세계

June 13, 2014
*.98.145.105

라라님 잘 지내시죠??

여기서 라라님을 뵈여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다른 분들도 그렇구요..^^


저는 미시적인 세계를 사진으로 담을 때마다

'나는 또 다른 미시적 세계의 존재'이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미시적 세계의 작은 존재들이 마치 자신의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사는 것은 아닌가 둘러보게 됩니다.

라라님 덕분에 오늘 아침도 멋진 철학적(?) 질문을 해보고 시작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