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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의 그림일기

조회 수 2390 추천 수 0 2021.03.09 13:08:04

20210305_112839.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4x687

벗의 꽃집에서
좋아하는 연화승마를 만났다
하얀 연꽃 형태의 꽃모양에
다소곳 고개 숙여 피는 자태에
홀딱 반했던 아이
키우기 까다로워 두번이나 실패했는데
요녀석은 아주 멋지고 싱싱하게 자랐네
고개숙여 들여다보며 인사 나누었다
반가워 연화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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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March 10, 2021
*.181.143.58

와, 이름 정말 특이하네요. 

연화승마!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그 자태가 "홀딱 반했던 아이"라 불릴만 하더군요.

들길 님의 그림이 훨씬 더 감동적이지만요.

나는 언제나 꽃과 나무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으려는지,

한참 멀었습니다.

요즘 봄기운이 물씬 풍깁니다.

올해 봄이 마지막 봄이라는 자세로 봄기운과 어울려봐야겠습니다.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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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March 12, 2021
*.7.50.248

감사합니다 목사님
꽃들의 이름을 알아 가다보면
정말 특이하고 재밌는게 많아요
딱 어울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구요
옛사람들이 붙여준 이름들의
유래들이 다 궁금 해지곤 합니다 ㅎ
봄비 속에 꽃아이들이 좋아라 키를 세우고
싹을 틔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봄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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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9]愚農

March 11, 2021
*.41.134.70

오렌지사워베고니아에 이어 연화승마 이름이 참 세련되었습니다

지금 이곳 산골에서 구경하는 꽃은 매화, 살구꽃, 산수유, 냉이꽃, 꽃다지꽃, 광대풀꽃이 고작이지요.

아 화단에서 수선화가 피고 있네요

그래도 봄이 되니 울긋불긋 천연색이 되어가는 것이 황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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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March 12, 2021
*.7.50.248

와~ 벌써 살구꽃이 피었군요
이곳은 한발자국 늦게 가는듯 합니다
냉이, 꽃다지,광대나물..
늘 가까이 있는 아주 작은 이 꽃아이들이
더 정겹고 사랑스러워요
자세히보면 신비하기 그지없는 색과 꽃차례
과일나무 아래 냉이꽃 꽃다지꽃 하얗고 노란 무리는
와~ 완전 환상적 입니다 ㅎ(개인적 취향)
감사합니다 우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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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샨티

March 12, 2021
*.201.168.16

이어지는 꽃 동무가 반갑습니다.

'연화승마'

겸손하고 낮은 자리에서 가능한 눈 맞춤이라면

더 낮은 마음으로 

더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귀한 벗을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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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March 12, 2021
*.7.50.248

감사합니다 샨티님
꽃이나 나무를 보며 배우는게 참 많습니다
말없이 알려주고 깨닫게 해 주는 자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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