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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물

조회 수 4608 추천 수 0 2013.07.06 23:21:36

지난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낮까지
모처럼 신나게 비가 내렸네요.
우리집은 언덕에 붙어 있어서
혹시나 흙더미가 밀려내려오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런 일이 없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도랑물이 철철 넘치네요.
어렸을 때는 장마철에
미꾸라지와 붕어 잡으러 많이 다녔습니다.
저 물을 보니 그때 기분이 나는군요.
2013-07-05 17.21.21.jpg EXIF Viewer제조사PANTECH모델명IM-A760S촬영일자2013:07:05 17:21:21촛점거리4.31 (431/100)mm사진 크기800x480 

오늘은 저녁에는 뒷마당에 난 풀을 뽑았습니다.
비 온 후의 풀이 어떨지는 상상이 가시지요?
꽃밭도 조금 손질했습니다.
근데요.
움직이는 곳마다, 손이 가는 곳마다
뭔가 생명체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모기가 많네요.
비가 충분히 왔고 기온도 높으니
모기가 살 판이 났나 봅니다.
지렁이도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네요.
지구에 온갖 생명체가 촘촘하게 모여 살아가네요.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도랑물을 다시 보십시오.2013-07-05 17.59.22.jpg EXIF Viewer제조사PANTECH모델명IM-A760S촬영일자2013:07:05 17:59:22촛점거리4.31 (431/100)mm사진 크기800x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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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질그릇

July 10, 2013
*.179.180.168

도랑물이 제법 많이 흘러 내리는군요.^^
어렸을 때 기분도 느껴보시고 낭만적이기는 한데..
모기가 문제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모기는 정말 귀찮더군요.

지렁이가 많은 땅은 흙이 좋다고도 하던데요.
하여간 장마철에~ 태풍에~ 모두가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목사님, 무성하게 자라는 풀들과 씨름하시느라 허리 좀 아프시겠네요. ㅠㅠ
깊은 여름 후에 오는 자연의 기쁨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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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3]김영진

July 12, 2013
*.203.200.174

 제가 있는 곳은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지 않습니다.
도랑물이라는 말에서 포근함을 느낍니다....^^
풀은 자꾸 신경쓰면 그것이 비료가 돼서 잘 자랍니다.
조금은 무신경한 것도 풀 관리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들꽃마당에도 풀이 많이 났는데, 같이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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