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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잡이 제비꽃

조회 수 3855 추천 수 1 2021.01.26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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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꽃을 펴주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꽃입니다
꽃말은 '나를 기억해 주세요' 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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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은빛그림자

January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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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것보다는 귀여운 것에 마음이 흔들리는 저로서는

저렇게 귀여워 죽겠는 꽃을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네요.ㅎㅎ

어쩜 저렇게 앙증맞고 사랑스러울까요?

작은 손가락 다섯 개를 쫙 펼쳐서 여기 봐, 여기 좀 보라구 하는 양이

안쳐다보곤 못 배기겠네요. 그래서 꽃말이 나를 기억해 주세요, 인가..ㅎㅎ

저렇게 큐티한 애티튜드에다 겨울에 꽃을 틔우는 의연함까지..

딱 제 스타일이에요.


식물을 대할 때 이따금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혼자 말을 건네곤합니다.

누가 보면 맛이 갔다고 하겠지요.ㅎㅎㅎ

식물과 나와의 거리만큼, 꼭 그만큼 나와 신과의 거리를 생각하게 돼요.

아무리 예뻐해줘도 식물이 내 마음을 모르듯 나도 그런 게 아닌가 해서

되도록 더 다정하고 분명하게 말을 걸게 됩니다. 

알아듣든 그렇지 못하든 말이죠.


그나저나 요즘 들길 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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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4]들길

January 29, 2021
*.7.231.95

ㅎㅎ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으시네요
꽃의 취향과 꽃과 함께 대화 ㅎ
어릴적 시골 할머니께서 혼자 중얼거리시다가 웃다가
하시는걸보며 어린맘엔 의아하고 궁금하고
약간 무서웠던 혼잣말
어느덧 제가 그러고 있더군요 ㅎ

저는 이제 치료과정은 다 끝나고
이대로 잘 관리 (운동, 식사, 안스트레스, 안무리)하면
3개월마다 검사하며 잘 해나가면 되구요
체력도 마음도 지금은 건강합니다
염려 감사드립니다 은빛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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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은빛그림자

January 29, 2021
*.108.173.60

ㅎㅎㅎ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식물에도 말 걸고 기계에도 말 걸고 똘끼 충만했었어요.

들길 님 어떤 분이실까... 올라오는 그림과 글 보며 가끔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안 스트레스, 안 무리가 제일 어려운 건데

그 어려운 일을 또 잘 해내실 거라 믿으며...

어려운 항암 과정 잘 이겨내신 것이 그냥 왠지 모르게 제가 다 고맙고 오히려 힘이 되고

지금 좋으시다니 뭐랄까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아주 좋아요.

제가 두눈 뜨고 지켜보고 있을테니 운동과 식사 유의하시면서

지금보다 오조 오억배 건강해지셔야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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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4]들길

February 02, 2021
*.7.28.171

ㅎㅎ 감사합니다 은빛님
헤이해지는 마음 다시 다잡습니다
고마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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