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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은 닭의 장풀인데
흔히 달개비로 더 많이 불리우는 친구입니다.
아마 지금쯤 주변에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파트 화단에서 담은 녀석입니다.
주로 혼자서 피는 녀석인데 이렇게 같이 피어있네요~
이것도 인연이겠죠? ^^
EXIF Viewer사진 크기831x1024
흔하디 흔한, 사람들 발에 마구 밟혀지는 꽃을 참 예쁘게 담으셨네요.
닭의 장이 뭔가 검색하다, 발견한 건데요. 이 꽃이 예전부터 한복짓는 이들이
아청색鴉靑色 천연염료를 얻기 위해 어렵게 구하는 들풀이라고 하네요.
아청색을 ' .쪽풀 보다는 연하디 연한 오묘한 그 색상'이라고 표현을 했네요.
아청색이라는 말이 예뻐서 또 찾아보니 네이버 지식백과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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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청색[ lapis lazul, 鴉靑色 ]
검은 파랑. 야청색이라고도 하며 청금석의 색을 말한다.
천연 울트라 마린의 원료이며 광물성으로 라피스라즈리는 구하기 쉽지 않은 광석으로 색채가 매우 깊이 있고 품위 있다. 울트라 마린 원료 가격은 금값만큼 비쌌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청색 [lapis lazul, 鴉靑色] (색채용어사전, 2007, 도서출판 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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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유럽쪽에선 아청색 염료를 광물에서 얻은 것 같네요.
검은 파랑,과 위에서 언급한 쪽풀보다 연하디 연한 오묘한 색이라는 데서
연결이 안되어 다시 찾아보다 아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알 것 같네요. 아청색 정말 예쁩니다. 사진이 첨부 될지 모르겠네요.
사진출처: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63690&cid=46671&categoryId=46671
늘 봐도 예쁜 달개비....^^
저도 오래 전에 담은 사진 한 장 곁들입니다.
아마 서재 바로 옆에서 담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부터 우리집 이곳저곳에 피어 있는 달개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전에는 그냥 야생화 중의 하나이겠거니 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꽃이 작아서
접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래 사진이 최선입니다.
렌즈를 더 밀착시키면 초점이 흐려지고 마네요.
달개비 옆에도 이름 모를 꽃이 피었는데,
소박한 모양과 색깔을 가진 친구네요.
마음에 듭니다.
내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도
저렇게 자기 존재를 드러내고 있군요.
기특하게 시리.
아래 놈은, 역시 이름을 모르지만,
교우 이름을 자꾸 까먹는 것처럼,
재작년 가을 하양에 여전히 살 때인데
근처 들판을 산책하다가 눈에 들어온 야생화에요.
그때 씨를 받아서 작년에 이사와서 집 올라오는 길에 대충 뿌렸더니
다른 풀들과의 경쟁에서 형편 없는 모습으로 자랐어요.
키도 작고 덩치로 없고, 아사 직전 모양이었지요.
씨를 겨우 받을 수 있었는데,
그걸 올해는 텃밭 한쪽 양지쪽에 뿌려줬더니
얼마나 튼실하게 크던지
집사람과 함께 탄성을 질렀습니다.
거의 사람 키 정도로 컸고 굵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또다른 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강아지풀
이런 거 다 우리집 마당에 널려 있는 건데요.
땅은 그냥 내버려둬도
겨울철만 제외하고(그때는 안식 기간이니...)
늘 풀이 자라고 꽃이 피고 벌레가 오고
거기다가 고양이도 오고(그네들 덕분에 뱀은 안 오는데...)
그렇게 종합적으로 살아서 운동하고 있군요.
생긴 모습이 장닭처럼 도도하군요.
귀여운 맛도 있구요.
달개비, 이름을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