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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장풀_인연

조회 수 4522 추천 수 0 2014.08.18 11:11:55

정명은 닭의 장풀인데

흔히 달개비로 더 많이 불리우는 친구입니다. 

아마 지금쯤 주변에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파트 화단에서 담은 녀석입니다. 

주로 혼자서 피는 녀석인데 이렇게 같이 피어있네요~

이것도 인연이겠죠? ^^


닭의 장풀_리사이즈2_8029.jpg EXIF Viewer사진 크기831x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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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August 18, 2014
*.94.91.64

생긴 모습이 장닭처럼 도도하군요.

귀여운 맛도 있구요.

달개비, 이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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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4]또다른세계

August 19, 2014
*.98.145.105

네..멀찌감치 볼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접사로 자세히 드려다 보니

꽤 도도한 모습을 하고 있더라구요..귀엽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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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여름비

August 18, 2014
*.171.91.228

흔하디 흔한, 사람들 발에 마구 밟혀지는 꽃을 참 예쁘게 담으셨네요.

닭의 장이 뭔가 검색하다, 발견한 건데요. 이 꽃이 예전부터 한복짓는 이들이

아청색鴉靑色  천연염료를 얻기 위해 어렵게 구하는 들풀이라고 하네요.

아청색을 ' .쪽풀 보다는 연하디 연한 오묘한 그 색상'이라고 표현을 했네요.

아청색이라는 말이 예뻐서 또 찾아보니 네이버 지식백과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

색채용어사전

아청색[ lapis lazul, 鴉靑色 ]

검은 파랑. 야청색이라고도 하며 청금석의 색을 말한다.
천연 울트라 마린의 원료이며 광물성으로 라피스라즈리는 구하기 쉽지 않은 광석으로 색채가 매우 깊이 있고 품위 있다. 울트라 마린 원료 가격은 금값만큼 비쌌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청색 [lapis lazul, 鴉靑色] (색채용어사전, 2007, 도서출판 예림)

                                                                                                          <-------------------------

아마 유럽쪽에선 아청색 염료를 광물에서 얻은 것 같네요.

검은 파랑,과  위에서 언급한 쪽풀보다 연하디 연한 오묘한 색이라는 데서

연결이 안되어 다시 찾아보다 아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알 것 같네요. 아청색 정말 예쁩니다. 사진이 첨부 될지 모르겠네요.

 

사진출처: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63690&cid=46671&categoryId=46671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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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August 18, 2014
*.227.122.250

여름비님께서도 청색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엄청 좋아라 합니다.

달개비가 아청색 내는 염재군요.

처음 알았어요. 아청색도 처음 들어봤고요.

 

전에 경복궁에 갔을 때,

어느 염색전문가 한 분이 염색하게 된 이유가 청와의 깊고 오묘한 색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청와의 청빛을 꼭 재현해 내고 싶어서라고요. 그 분이 깨진 청와 파편을 보여 주시는데요,

진짜 반할 만 하겠더라구요. 

청색. 이게 참 아무리 봐도 매력적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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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4]또다른세계

August 19, 2014
*.98.145.105

여름비님 덕분에... 

쪽풀보다 연하디 연한 아청색을 오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ㅎㅎ 

이렇게 사진까지 첨부를 해주시니 아청색을 더 풍성하게 느낄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파란색 계열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옷도 파란색 아니면 

흰색이거든요~ 귀한 색을 알게 해주신 여름비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요즘은 비가 내리면 여름비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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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여름비

August 18, 2014
*.171.91.228

아청색, 정말 매력적인 색이네요.

아청색이라는 말에 홀려서 주저리 떠들었습니다.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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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3]김영진

August 18, 2014
*.203.201.30

늘 봐도 예쁜 달개비....^^

저도 오래 전에 담은 사진 한 장 곁들입니다.

아마 서재 바로 옆에서 담은 것 같습니다.


knagl11.jpg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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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August 18, 2014
*.227.122.250

목사님 달개비 꽃은 수탉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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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4]또다른세계

August 19, 2014
*.98.145.105

아니...사진을 보는 순간

제가 담은 사진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더 훌륭하고 멋지게 담으셨네요~ 역시나 

사진에도 일가견이 있는 목사님 맞으시네요..

괜시리 머리가 조아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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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August 18, 2014
*.227.122.250

닭의 장풀, 이름이 넘 어려워요.

그래서 찾아 봤는데, 닭의 欌풀이네요. 

닭의 장(장롱 장)풀? 이러니 더 모르겠네요.^^

우얗든.. 닭장 근처에서 자라서 붙은 이름이라는데 

닭장풀이라고 해도 될걸 '닭의 장풀'이라고 하는군요.

 

달개비 청색이 기가막히게 이뻐요. 아, 내가 젤루 좋아하는 청색!! 

저렇게 보니 꼭 닭의 형상을 닮았네요.

닭장풀이 아니라 '닭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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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4]또다른세계

August 19, 2014
*.98.145.105

닭의 장풀을 모두가 알기 쉽고

이해하기도 쉬운 '닭장풀'로 부르시는 라라님~

역쉬~~센쓰가 짱이세요~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청색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어릴 때는 병적으로 좋아했어요~

라라님과  왠지모를 동질감이 밀려오네요~~ 평안한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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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8]이신일

August 23, 2014
*.163.192.36

또다른세계님의 사진을 볼 때마다 언제나 숨을 죽이게 됩니다.

이 느낌을 갖고 주일을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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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4]또다른세계

August 23, 2014
*.62.163.65

에궁~ 목사님 과찬의 말씀을요~

그래도 칭찬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감사드리구요, 은총이 가득한 주일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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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August 27, 2014
*.94.91.64

며칠 전부터 우리집 이곳저곳에 피어 있는 달개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전에는 그냥 야생화 중의 하나이겠거니 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꽃이 작아서

접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래 사진이 최선입니다.

렌즈를 더 밀착시키면 초점이 흐려지고 마네요.

 

달개비 옆에도 이름 모를 꽃이 피었는데,

소박한 모양과 색깔을 가진 친구네요.

마음에 듭니다.

내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도

저렇게 자기 존재를 드러내고 있군요.

기특하게 시리.

 

아래 놈은, 역시 이름을 모르지만,

교우 이름을 자꾸 까먹는 것처럼,

재작년 가을 하양에 여전히 살 때인데

근처 들판을 산책하다가 눈에 들어온 야생화에요.

그때 씨를 받아서 작년에 이사와서 집 올라오는 길에 대충 뿌렸더니

다른 풀들과의 경쟁에서 형편 없는 모습으로 자랐어요.

키도 작고 덩치로 없고, 아사 직전 모양이었지요.

씨를 겨우 받을 수 있었는데,

그걸 올해는 텃밭 한쪽 양지쪽에 뿌려줬더니

얼마나 튼실하게 크던지

집사람과 함께 탄성을 질렀습니다.

거의 사람 키 정도로 컸고 굵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또다른 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강아지풀

 

이런 거 다 우리집 마당에 널려 있는 건데요.

땅은 그냥 내버려둬도

겨울철만 제외하고(그때는 안식 기간이니...)

늘 풀이 자라고 꽃이 피고 벌레가 오고

거기다가 고양이도 오고(그네들 덕분에 뱀은 안 오는데...)

그렇게 종합적으로 살아서 운동하고 있군요.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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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4]또다른세계

August 27, 2014
*.62.163.65

모처럼 시간을 내서 들어와 보니

제게 멋진 선물이 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목사님.

어떻게 제가 강아지풀을 좋아하는지 아시고~ㅎㅎ

두 번째 꽃은 아마도 달맞이꽃이 아닐까 싶구요...

세 번째 꽃은 황하코스모스입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친굽니다.

정말 올해는 잘 자라주었네요. 예전에는 저도 무심코 지나갔었는데

이름을 알게 되니 보이기 시작하고... 세상에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라는 별에 잠시 머물며 이 신비로움을 경험하며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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