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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의 그림일기

조회 수 2694 추천 수 1 2020.08.10 17: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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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기 힘든 고통
종일 낙서인지 그림인지
나를 일으켜 세우려 끄적였다
말씀을 들으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몸과 마음이
조금씩 추스려지기 시작 했다

**
주님
춥고 긴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이 봄을 밝히는 꽃처럼
저도 이 겨울과 같은
추운 시기를
저 꽃처럼 잘 견뎌내어 꽃피우게 하소서
낙심 두려움 공포도
제가 살아 있기에 느끼는것임을 새삼 느낍니다
끝없이 섰다가 넘어지고
섰다가 넘어지는 부끄러운 믿음도
나약한 인간의 한계임을
일깨워 주시며
오직 제 삶은 주님 주관하심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치고 쓰러져 있는 저를
일으키시는 이도 주님이심을
알면서도 두려워하는 못난 모습
이 못난 모습조차도
주께서 사랑하실줄 믿습니다

제 심령 깊은 곳을
위로하여 주시고 힘주시고
광명으로 채워주시기를
믿고 간절히 기다립니다
심령을 단단함으로 붙들어 주소서
더는 낙심치 않고
두려움에 빠져 허우적 대지 않도록 하여 주소서

오직 바라보는곳은
주 예수님께로만 향하게 하소서
광풍이나 거센 물결보다
그 가운데서도 주무시는
광풍과 거센 파도를 잔잔케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 합니다
다시금 새 힘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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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August 10, 2020
*.182.156.135

들길 님의 그림과 기도문, 글자 한자 한자에서

생명의 영을 향한 영혼의 진정성이 적나라하게 전달됩니다.

그 경험에 이르면 모든 게 정말 단순하게 느껴지겠지요?

어둠, 또는 빛으로!

더 들어가면 빛이 어둠이고, 어둠이 빛일지 모릅니다. 

주님의 평화가 임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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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August 12, 2020
*.39.151.113

감사합니다 목사님

목사님 말씀에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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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beginner

August 12, 2020
*.237.150.125

아멘!!! 아멘....
집사님 그림에서, 글에서 느껴지는 투병의 흔적이 안스럽네요.
하지만 그가운데 주님이 함께하시니 든든합니다.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이는거같네요.
힘내시고 곧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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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August 12, 2020
*.39.151.113

고맙습니다
댓글에서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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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캔디

August 12, 2020
*.72.247.97

들길 집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시는 그림들과 글들을 반복해서 여러번 잘 읽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집사님의 믿음이 부럽기도 하구요.


드디어 깊고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오셨으니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힘을 내십시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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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August 12, 2020
*.39.152.1

어머나 캔디님 감사 합니다
그리 말씀해 주시니 부끄럽고
응원에 힘이 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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