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8

들깨타작했어요.

조회 수 4364 추천 수 0 2012.10.26 18:00:11

유목민이 유농민이 되어서 들깨 타작을 했습니다.


profile

[레벨:38]클라라

October 26, 2012
*.34.116.82

임목사님,

그간 들깨농사하시느라 다비아에도 뜸하셨군요?^^

고소한 들깨기름 많이 잡수셔요.

profile

[레벨:21]유목민

October 27, 2012
*.232.230.32

라라 집사님 뜸하지 않았어요. 눈팅을 해서 그렇지요.

잘 지내시죠? ^^

profile

[레벨:38]클라라

October 27, 2012
*.34.116.82

아, 그러셨구낭^^

요 밑에 '호미'닉네임은 낯익은 분이네요. ㅎㅎ

흠.. 다들 그리운 분들이군요.

profile

[레벨:16]seyoh

October 26, 2012
*.186.39.88

깨가 쏟아지는 현장이군요.

누구랑 깨가 쏟아지는지, 사모님이 잘 구분이 안되네요.

뒷모습만 보이니...

 

잘 계시지요?

profile

[레벨:21]유목민

October 27, 2012
*.232.230.32

오 목산님, 이웃교회에 있는데도 찾아 뵙지 못하네요. 지송합니다.

profile

[레벨:16]맑은그늘

October 27, 2012
*.212.139.102

임목사님.

참 오랜만이에요.

사모님이랑 따님이랑 임목사님 어머님이랑 들깨를 터는 현장이네요?


그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profile

[레벨:21]유목민

October 27, 2012
*.232.230.32

넵,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요. ㅎㅎ

profile

[레벨:100]정용섭

October 27, 2012
*.185.31.7

타작을 왜 앉아서 할까요? ㅎㅎ

서서 도루깨질을 해야 할 텐데요.

수고 많았습니다.

여기까지 고소한 깨냄새가 밀려옵니다.

profile

[레벨:21]유목민

October 27, 2012
*.232.230.32

목산님,

옛날엔 콩이나 보리는 도리깨질을 했습니다.

요즘은 시골에서도 도리깨질하는 모숩을 박물관에나 가야 사진으로 볼 수 있답니다.

콩터는 기계도 있지만

기계로 수확할 정도면 아주 대농이랍니다.

앉아서 부지깽이 같은 것으로 털어야 멀리 이탈하는 곡식을 막을 수 있답니다.

들깨는 약해서 손상이 가지 않도록 손으로 살살 털어야지 하지요.

200평 조금 못되는 밭에서 70kg정도를 거둬들였습니다.

 

profile

[레벨:14]Lucia

October 27, 2012
*.111.223.110

안녕하세요? 목사님 가족이라고 소개하시네요..
오랫만에 들깨를 봅니다
마당에 펼쳐놓고 도리깨질을 하다보면 

어깨며 머리에 떨어지곤 했어요..^^
지난번에 서울갔을때 들깨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profile

[레벨:21]유목민

October 27, 2012
*.232.230.32

네, 저희 엄니, 아내, 딸이고요. 사진은 오래된 폰으로 제가 찍었고요.

아들은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땡땡이 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21]유목민

October 27, 2012
*.232.230.32

아주 노랗게 익어 겸손하게 고개 숙인 호남 평야가 듬성듬성 빈들판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황금 물결 춤추는 호남평야의 지평선도 일품이지만

추수가 끝난 호남평야의 빈들녁에 서노라면 광야에서 외쳤다는 침례자 요한이 떠오릅니다.

사색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빈들녘을 바라 보는 사람들은 많은 생각에 잠기는 것을 종종 목격합니다.

쌀 한톨에도 우주가 깃들어 있다는 다석 선생의 말처럼

빈들에도 쉼과 거룩한 영이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가는 가을이 아깝습니다.

풍성한 계절에 배고품으로 서러워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지 아니하니 주님의 날이 속히 임하시길...

온누리에 주님의 평화 ^^

profile

[레벨:33]달팽이

October 27, 2012
*.154.137.83

몇 년 전에

산청에 감따러 오셔서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젠 손수 농사를 지으셨네요.

200평에 70kg 수확했다면 농사를 잘 지은 것 같네요.

저도 내년 3월쯤 10년 다니든 회사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을 생각입니다.

오늘 아내와 막내 수빈이 데리고 지리산 둘레길을 걸어습니다.

가을비를 맞으면

다음 기회가 되면 지리산 둘레길을 같이 걸어요..

비가 오는 가을..

낭만히 가득한 날 되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