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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서울샘터교회 창립 예배 때 성경을 읽은 이는 최*아 집사입니다. 수년전에 남친을 데려오더니 얼마 지나서 결혼하고 지금은 두 딸을 키우면서, 직장에 나가랴 바쁜 가운데서도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가 데려온 남자가 임민성 화백으로, 오늘부터 20일동안 전시회를 엽니다. 전시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형편이 형편인지라 서울에 계신 분들에게 한번 가시라고 이렇게 소식을 알립니다. 제목이 <자연과 인간>(Nature and Human)입니다. 장소는 "갤러리 도올"입니다.
EXIF Viewer사진 크기953x1024
위는 표지입니다. 표지에 실린 그림의 제목은 "비"(Rain)입니다. 아래는 세단으로 된 팜프렛을 한 장 넘기니 나오는 그림입니다. 갤러리 도올의 큐레이터가 쓴 글과 두 장의 사진이 나옵니다. 사실화네요. 마음에 듭니다.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578
위 작품의 제목은 '안개', 아래 작품은 '바람'입니다. 이런 그림은 직접 봐야하는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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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프렛을 쭉욱 펼치니 안쪽으로 세 작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연작으로 그린 거 같습니다. 전문 모델을 그린 건지, 아니면 아내 최*아 집사를 그린 건지, 아마 후자에 가까운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물어봐야겠습니다. 제목이 "존재와 시간"(Being and Time)이랍니다. ㅎㅎ 재미있습니다. 양쪽으로 벗은 여자의 몸이 나오고 시계가 가운데 나옵니다. 여자의 몸이 약간씩 다른 각도로 잡혔네요.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544
위에서 소개한 작품 안개, 바람 옆에 임성민 화백의 경력이 나옵니다. 개인전도 꾸준하게 여러번 열었군요. 아, 작품 하나를 빠뜨릴 뻔 했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ㅎㅎ. "정용섭 목사"라는 제목입니다. 서울샘터교회 성찬식 장면입니다. 빵과 포도주, 흰색 천 ... 그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젊게 그려줘서 고맙습니다. 그건 그렇고, 작품이 전체적으로 철학적입니다. 영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결혼하고 두 딸을 보니까 세상이 더 새롭게 느껴지나 봅니다.
EXIF Viewer사진 크기641x1023
첫번째 그림은 제가 참 좋아하는 풍경이고,
정 목사님 성찬식 그림은 루터 500주년 기념예배를 생각나게 합니다.
목사님 당부도 있고 해서 관람을 하고 싶은데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근무 중에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전치12주의 중상(?)을 입었고,
수술 잘받고 퇴원은 했으나 12주 동안 고난의 행군을 하게돼서.....
휠체어를 빌려서라도 가보곤싶은데.... 가게되면 후기 올리죠.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