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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교회 예배 광경

조회 수 2542 추천 수 51 2006.02.20 04: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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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식구들이 현재 출석 중인 교회입니다.
담임이신 마틴 캠룩(Martin Camroux) 목사님과 성가대 그리고 예배에 참석한 일부 성도들의 모습이 보이고, 회중석 제일 오른쪽 앞에서 검은 머리를 한 채 뒤통수를 보이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제가 아닌가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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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강석훈

February 20, 2006
*.239.101.214

어제 예배시간에도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분명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할 텐데,
이렇게 같은 예배를 드리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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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February 20, 2006
*.249.178.23

까만 머리카락의 여자분도 보이는데,
부인이신가요?
강단의 깃발은 다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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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기

February 20, 2006
*.97.233.122

런던 시민의 반 가까이가 아마 머리가 검은 색일겁니다~
몇 년 후에는 영국 인구의 60프로 유색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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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신완식

February 23, 2006
*.40.131.65

정목사님! 그녀는 제 아내가 아닙니다. 바늘과 실은 항상 붙어 다니잖아요(^^).
강단에 있는 깃발들은 잉글랜드 국기와 영국 국기 그리고 보이스 & 걸 스카우트 단체 국기들이랍니다.
일 년에 두 세 번 주일 예배 시간에 퍼레이드가 있어요. 그 날은 단원들이 전부 정식 복장을 하고 예배당에 오는 데 교회가 꽉찬답니다. 그리고 1, 2차 세계 대전시 전사한 이들을 추모하면서 헌화도 하고 묵념도 하지요.
교회 뒤 벽면엔 전사자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고 후세들은 그들을 기억하려 애쓴답니다.
한국으로 치면 현충일 주일 같은 것이 있는데 (Remembrance Day) 그 때는 영국 여왕을 비롯한 왕가들, 수상을 위시한 정치 지도자들, 각국 외교 사절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추모탑에 모여 예배도 드리고 전투에 참전한 용사들이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자랑스런 표정으로 시가 행진을 하지요. 물론 이 광경은 매년 BBC를 통해 전국에 방송 되고요.
한국 사회는 이상하리만큼 과거를 쉽게 잊어 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여기는 그렇치 않더군요. 프랑스 그리고 독일과 벌였던 전쟁도 언제나 기념하고 있고요.
살아갈 수록 영국은 참 재미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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