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통해서 이재용씨가 목사가 되려고 신학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있더군요. 아버지와 아들을 일치시키는 게 과연 정당한가? 연좌제 아닌가? 그런가하면 일각에서는 학살범의 아들이 목사가 됐을때 아버지의 범죄에 대해 성서적으로 올바른 가치판단을 내리고 교회공동체 안에서 바르게 설교할 수 있을까? 이런 양론이 있습니다. 목사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재용이 아니라 전재용 아닌가요?
부모의 죄에 대한 책임을 자식에게 지게하는 연좌제는 잘못된 것이지요. 하지만 자식이 부모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정당화 하거나 변명을 계속 한다면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는 것 처럼 말입니다. 전재용(예비) 목사가 아버지의 행위에 대해 어떻게 말할지 두고 볼 일이네요.
글쎄요.
이재용 씨에 관해서 제가 아는 게 없어서
구체적인 생각을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준비가 되었고,
그가 속한 신학교와 교단에서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다면
목사가 된다는 사실 자체를 누가 비판할 수 있겠어요.
좋은 목사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