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수 목사님의 최근 4편의 글을 읽고 혼란을 일으킨 어린양입니다.

철학, 심리학들의 이론들은 어떻게 검증되고 증명되나요?

지목사님의 글들을 읽으며 매우 그럴듯 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공계 출신으로, 제 분야의 모든 가설은 반복이 가능한 실험으로 증명이
되어야, 새로운 이론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그러나 철학적 이론에도 이런 것이 가능한가요? 그냥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고
그 이론을 보강 하면, 그게 새로운 이론(진리)으로 대접 받게 되나요?

과학사를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고,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틀린 것으로 증명된 가설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인문학적 가설, 이론들은 이런 실험적인 검증이 없기 때문에
그럴듯한 것들이, 진리로 받아들여질 위험성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대단한 논리, 지성, 통찰력 처럼 보이는 것들이, 100년도 못사는 인간의
작은 두뇌에서 어떤 개인의 경험과 지식에서 process되어 나올진대,
그것이, 이 물질세계의 물리법칙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오묘한 인간의
정신, 신의 세계를 오류없이 설명할 수 있울까요? 검증도 없이요?

그럼면에서 모든 철학은 신앙과 같은 것인가요?

보지않고(검증없이) 믿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