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오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비아에서 활동하다가 한동안 푹 쉬고 왔습니다.
정목사님께서 공부가 더 필요한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틈틈히 책도 보고 생각도 많이 해보고 있습니다.
컴백 인사를 질문으로 하게 되었네요.

저는 다비아에서 '신화적 사건'이라고 부르는 사건에 대해서 문자 그대로 믿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물위를 걷는것,물로 포도주 만드는 사건,동정녀 사건 등)
물론 정목사님께서는 그런 사건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고
해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계시더군요.
(사실 그래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부활은 어떻습니까?
그것은 역사적 사건인가요 아니면 신화적 사건인가요?
아마 역사적 사건이라고 보시는데 이견이 없을 것 같은데...
(혹시 이견이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만약 예수의 부활이 역사적 사건이라고 한다면,
성경의 다른 이적들은 신화적 사건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죽음에서 살아나신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물 위를 걷는게 왜 불가능한 사건이어야 하는지?
만약 제가 불신자라면 성경의 다른 기적은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도
예수의 부활은 절대 믿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만큼 예수의 부활은 다른 이적보다도 더 놀라운 일이 아닌가요?
제 생각엔 예수의 부활로써 복음서의 이적들이 역사적 사건임이 확증되는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