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목사님,

교회 안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사람이라면

공중권세 잡은 자가 사탄을 가리킨다는 말로 다 이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들의 설교를 통해서 그렇게 듣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탄이 공중권세 곧 온 세상을 장악하고 있을까요?

성경에 기록되었으니 바울의 주장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세상 모든 영역을 사탄이 장악했다는 주장도 선뜻 동의하기 어렵고요.

혹시 바울의 주장을 오늘의 신자들이 잘못 이해한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사탄도 하나님의 허락하에서 활동한다는 대답도 가능하지만 그런 말조차도 모호하게 들립니다.

실제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공중권세 잡은 자가 세상을 장악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집총을 거부하한다는 근거로 삼기도 하구요. 

목사님께서도 사탄이 공중권세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시는지요?

아니면 위의 성경구절의 본 뜻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주일준비하시느라 바쁘실테니 천천히 답해 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