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관련하여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고전15:3-4)

복음서를 비롯한 바울서신, 그리고 그 외
다른 신약성서들이 캐논으로 결정되러면 아직 많은 세월이 흘러야 할텐데
바울은 위의 본문에서 예수부활의 확실성을 <성경>과 연결시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위의 본문에서 말하는 <성경>이 구약성서를 가리킨다면 구약성서에서 그런 내용을 찾을수 없고
만일 신약성서를 암시한다면 복음서나 다른 서신서들은 아직 <성경>으로 결정되기 전입니다.
그런데도 바울은 명시적으로 <성경>이라는 표현을 썼군요.
당시 복음서나 사도들의 글들이 어느 정도 권위를 확보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있겠지만
<성경>이라는 표현에는 좀 의아스럽군요.
바울이 위에서 말한 <성경>은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