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usalem Saviorize Syndrome


이말은 제가 늘 생각하고 있던 현상에 대해 만들고 싶었던 말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


1.

Jerusalem Syndrome 에서 J 자를 빼고 한국의 K자를 집어 넣은 말입니다.

Jerusalem Syndrome 이란 말은 자신을 성서의 예언자라고 믿는자를 말합니다.
1982년 예루살렘 정신 병원을 운영하는 어느 박사에 의해 규명된 현상입니다.
쉽게 말하면  다윗왕, 삼손 , 예수, 성모마리아를 치료 하는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믿고 사는 사람들.

2.
Saviorize 이란 말이 있습니다.   (신격화?)
누군가를 어느 단체나 회사의 구세주로 만들어 구출 임무를 부여 하는것을 말합니다.

3. 신드롬은 말 그대로 신드롬 입니다.

--------------------------------------------------------------


런던의 한국 교회에서 6년정도 출석할때 였습니다.
6년정도 계속 있으니

미국이나 한국의 유명하신 한국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신적이 있습니다.

설교를 하시다가
"이정도 되면 아멘이 나옵니다" 라던가 " 아멘소리가 영~~ " 란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영국 교회를 나가고 있습니다.)

한 6개월전 장경동 목사님의 동영상을 보다가
싱가폴 한인교회 에서 설교 하시는 동영상입니다.
http://jch.or.kr/info/info_02_03.html?code=movieBoard&cate=12&type=2&page=1&idx=45&searchKind=&searchText=

싱가폴  교회가 조용한 교회라고 얘기 하시다가
뭔가 한국 교회와 다르다는것을 표현하시고 계십니다.
한국에선 이렇게 하는데 여긴 이렇게 안한다라는그런 표현
(예를 들면 찬양 부르실때 다른 한국에선 이정도면 따라 부른다는 것 )

제가 갑자기..... 런던에 오셨던 목사님들의 설교에서 느낀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또
제가 다비아의 글들을 읽다가 느낀것이 있습니다.

설교 내용은 다른분들이 이미 느끼셨을 것이니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여러분들의 목사님들께서 한국에서 설교하시던 스타일로
외국의 교민 교회에서 설교하시면 뭔가 다르다고 느끼시는게 있는 모양입니다.

런던의 교회들은 길목교회라고 합니다.
잠시 런던에 공부하러 왔다가
다시 한국에는 가는사람들이 많기에 이렇게 말합니다.

잠시 런던에 영주하는 한국인의 숫자를 얘기하겠습니다.
작년 한국사람이 구청인구의 10% 정도 되는 Kingston 구청 인구조사 결과
한국인 남자 여자 영주권 있는 사람이 1500명 정도(애들이 2이라 하면 3000명 정도)  입니다.
보통 한국사람이 영국에 한 30000-35000명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1500명 정도를 뺀 나머지 숫자는 왔다가 비자 끝나면 한국가는 숫자입니다.

그러니 학생들이 많지요.
그리고 학생비자로 일단 들어오신 나이드신 분들의 숫자도 많지요.

그럼 이런 길목교회의 현상과
한국 목사님들의 설교 스타일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냐 하시는 질문이 생깁니다.

혹자는 신앙생활을 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의 숫자가 많아서 그렇다 라고 할수 있습니다.
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는것은 ......

한국에선 그 설교 스타일로 가면 교인들의 반응이 이렇게 나온다라는
무슨 공식(? 죄송)이 있는것처럼 보이는지도 모르겟습니다.

Kerusalem Saviorize Syndrome 과는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는 질문이 생기겠습니다.

Saviorize 라는 말은 한국말로 신격화라는 말이라고도 볼수 잇겠지만

전 이렇게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positive feedback effect 인가보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positive feedback effect 란것은
지구 온난화 때문에 더워진게 또 더워지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다시 더워지는 결과를 계속 낳는다는 얘기를 말합니다.


목사님들께서 이렇게 설교 하면 교인들의 반응이 이렇게 나온다 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게
이런 설교 이런 반응  그게 꼬리를 물고,  이런설교 더하기 이런 반응 또.......이런저런 설교 더하기 이런 저런 반응
positive feedback effect 가 되어 한국에서는 할수없이 그렇게 되는가  봅니다.

그러다 보면 positive feedback effect 때문에 일종의 신격화라곤 말못하지만 그게 비슷한 어떤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Kerusalem =  Korean + Jerusalem  
한국이 예루살렘은 아닐것입니다.
그런데 동양의 예루살렘정도는 될겁니다.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특성
한국 목사님들만이 가지고 계시는 설교의 특성 Kerusalem  
그리고 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목사님에게 대한 positive feedback effect
그리고 그것이 작게든 크게든 증폭되어서 Saviorize (우리 목사님이 최고 인것 같다?)
목사님들이 그렇게 만드시는지 교인들이 만드시는지 ?
뭐가 먼저인지?

그래서 Kerusalem Saviorize Syndrome 이란 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뭏든 한국에서 설교하시는 스타일로 해외 교민 교회에서 설교 하시면 조금은 불편하신가 봅니다.

아마도 해외 교민들은 먹고 살기 바빠서 그런지도 모르지요. 한국도 마찬가지이긴 할텐데...

뭐가 다르게 느껴지실까요?

혹시나 제글을 보시고 기분 나쁘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미리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 드리며 악플도 환영합니다.

제가 뭐라고 이런글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표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

제가 쓰고 나서 이런 생각 해보았습니다.

너무 영국 교회 설교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

제가 영국에 산지 15년이 넘었습니다.
런던에서 살지 않았던 시간이 9년이었기에
9년동안은 영국교회를 한 10군데 이상 다녔습니다.
이지방 저지방에서 이학교를 저학교를 다녔기 때문입니다.
이사를 15년에 14번을 다녔으니 말이죠.

제 느낌은 영국교회는 설교가 성경공부 중심입니다.
앞으로 3-6개월의 설교제목은 이렇다 라고 미리 나옵니다.
성경구절까지 다 나옵니다.
그 스케쥴에 따라 주일 설교가 진행되어 집니다.
가끔 목사님들이 설교를 한 2-3주 쉬시기도 합니다.
앞으로 설교하실 설교준비ㅎㅒ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2-3주는 다른 원로 목사님이나 다른분이 설교를 하십니다.
그 조차도 다일정이 짜여져 미리 알려줍니다.
장로교던 감리교던 영국 성공회던 다 비슷비슷 했엇습니다.

한국의 목사님 설교도 이젠 미리 미리 제목 성경구절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의 목사님 설교와 영국의 목사님 설교를 딱 반반씨 섞어 놓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영국 목사님들의 설교가 장경동 목사님처럼 감칠맛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