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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09
정목사님!
신약성서 중에 바울서신을 읽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바울이 그리스지역에서 선교하다가 유대주의자들과 자주 신학적 마찰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율법주의자들의 주장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유대주의자들은
예수를 믿어도 모세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게 골자인것 같은데요.
여기서 율법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예수에게 비중이 있는지, 아니면 율법에 비중이 있는지
다시 말해, 예수를 믿어도 율법을 준수해야 구원이 주어진다고 믿었는지
아니면 예수를 믿는 것만으로 구원은 충분하지만
그래도 모세 율법은 하나님께 온 것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것인지...
예수와 율법 이 둘 중에 어디에 더 비중을 두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시 제 질문 중에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약성서 중에 바울서신을 읽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바울이 그리스지역에서 선교하다가 유대주의자들과 자주 신학적 마찰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율법주의자들의 주장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유대주의자들은
예수를 믿어도 모세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게 골자인것 같은데요.
여기서 율법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예수에게 비중이 있는지, 아니면 율법에 비중이 있는지
다시 말해, 예수를 믿어도 율법을 준수해야 구원이 주어진다고 믿었는지
아니면 예수를 믿는 것만으로 구원은 충분하지만
그래도 모세 율법은 하나님께 온 것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것인지...
예수와 율법 이 둘 중에 어디에 더 비중을 두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시 제 질문 중에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7.10.17 09:44:26
네, 그렇게 알고 기꺼이 기다리겠습니다.
많이 바쁘신가 보군요.
늘 변함없는 자세로 홈관리하시는
정목사님을 존경하며 응원합니다.
참, 이번주일 설교<의인은~>에도
제가 질문하나 올려 놓았거든요.
그것마저 답 주셔야 합니다.
많이 바쁘신가 보군요.
늘 변함없는 자세로 홈관리하시는
정목사님을 존경하며 응원합니다.
참, 이번주일 설교<의인은~>에도
제가 질문하나 올려 놓았거든요.
그것마저 답 주셔야 합니다.
2007.10.17 13:40:19
어설프게 제가 한 번 끼어볼려구요... ^^;;;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야고보를 중심으로 하는 유대 그리스도인 집단은 아무래도 자신들의 민족적, 종교적 틀 안에서의 예수를 생각한 것 같구요 (그런 맥락으로 본다면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 율법의 자리를 예수가 꿰어 차는 식으로 이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마치 요즘 무속적 한국기독교를 보고 있노라면 옛날의 당집 자리를 교회가 꿰어차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처럼요), 바울은 그 틀을 넘어선 예수, 어떤 것에도 얽어매이지 않는 본원적인 그리스도를 깨달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서를 읽다보면 "할례" 의 비중이 지금으로 말하면 "기독교인이냐, 비기독교인이냐"를 가르는 기준이 될 정도로 중대했을 것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심하게 비약해본다면 유대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 율법 =할례" 였을지도 모릅니다.
성서를 읽다보면 "할례" 의 비중이 지금으로 말하면 "기독교인이냐, 비기독교인이냐"를 가르는 기준이 될 정도로 중대했을 것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심하게 비약해본다면 유대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 율법 =할례" 였을지도 모릅니다.
2007.10.17 18:59:23
바울의 서신에 등장하는 율법주의자들은
대개가 그리스도인 율법주의자들이지요.
순수한 유대교 율법주의자들은 아주 특별한 겨우에만 언급됩니다.
이런 질문은 신약성서학자가 대답해야 합니다.
내가 말해봐야 부분적인 거라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건데요.
피씨 방에서 시간 안에 쓰느라 조금 두서가 없을 겁니다.
지금 오늘 우리의 시각으로 초기 기독교를 보면 이해가 잘 안 되요.
지금 우리는 예수 믿고 구원받는다는 도그마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만
초기 기독교는 아직 그게 형성되기 전이거든요.
서로 다른 생각들이 서로 논쟁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와 사도들의 생각이 모두 일치한 건 아니구요.
특별히 헬라파 유대인이나 완전히 이방인 기독교인들은
훨씬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은 오늘 우리에게 가장 가깝겠지요.
그런데 열두 사도와 예수님의 동생들,
그리고 그 당시 주류라 할 모든 지도자들은
어려서부터 율법을 지켰다는 걸 전제해야 합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키는 거와 예수를 믿는 거가 별로 충돌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그들에게 율법이 예수 믿는 거와 비교해서 얼마나 강하냐 하는 건
별로 정확한 질문이 아닙니다.
그걸 프로테이지로 나눌 수 없는 거에요.
예수님은 율법이 아니라 복음을 전파했는데,
그의 제자들이 왜 여전히 율법을 지켰는지 이상하지요?
그건 또 다르게 설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초기 기독교는 서로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신앙으로 살았습니다.
그들이 처한 삶의 자리에 따라서 생각이 달랐고,
그게 역사를 지나면서 강화되었지요.
만약 바울이 없었다면 기독교가 여전히 율법을 지켰을 겁니다.
그런 신앙의 발전을 지난 2천년동안 계속되었고,
지금도 계속됩니다.
지금 우리가 어떤 신앙을 유지하는가 하는 게
우리 후손들의 신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거지요.
좋은 질문 감사.
옛날에 질문 잘하던 '똑소리'가 생각나네요.
그 친구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하며 지내는지.....
대개가 그리스도인 율법주의자들이지요.
순수한 유대교 율법주의자들은 아주 특별한 겨우에만 언급됩니다.
이런 질문은 신약성서학자가 대답해야 합니다.
내가 말해봐야 부분적인 거라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건데요.
피씨 방에서 시간 안에 쓰느라 조금 두서가 없을 겁니다.
지금 오늘 우리의 시각으로 초기 기독교를 보면 이해가 잘 안 되요.
지금 우리는 예수 믿고 구원받는다는 도그마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만
초기 기독교는 아직 그게 형성되기 전이거든요.
서로 다른 생각들이 서로 논쟁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와 사도들의 생각이 모두 일치한 건 아니구요.
특별히 헬라파 유대인이나 완전히 이방인 기독교인들은
훨씬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은 오늘 우리에게 가장 가깝겠지요.
그런데 열두 사도와 예수님의 동생들,
그리고 그 당시 주류라 할 모든 지도자들은
어려서부터 율법을 지켰다는 걸 전제해야 합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키는 거와 예수를 믿는 거가 별로 충돌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그들에게 율법이 예수 믿는 거와 비교해서 얼마나 강하냐 하는 건
별로 정확한 질문이 아닙니다.
그걸 프로테이지로 나눌 수 없는 거에요.
예수님은 율법이 아니라 복음을 전파했는데,
그의 제자들이 왜 여전히 율법을 지켰는지 이상하지요?
그건 또 다르게 설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초기 기독교는 서로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신앙으로 살았습니다.
그들이 처한 삶의 자리에 따라서 생각이 달랐고,
그게 역사를 지나면서 강화되었지요.
만약 바울이 없었다면 기독교가 여전히 율법을 지켰을 겁니다.
그런 신앙의 발전을 지난 2천년동안 계속되었고,
지금도 계속됩니다.
지금 우리가 어떤 신앙을 유지하는가 하는 게
우리 후손들의 신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거지요.
좋은 질문 감사.
옛날에 질문 잘하던 '똑소리'가 생각나네요.
그 친구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하며 지내는지.....
2007.10.19 22:53:53
율법과 은혜
요 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갈 3: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롬 5: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나니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뜻은 율법은 어떤 필요에 의해 주어진 것이지만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교회 시대 다른 말로 하면 은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은혜의 복음이라고 하지요(행 20:24).
그러면 율법이란 하나님의 경륜의 시초에는 본래 율법이 없었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경륜이 진행되는 동안 사람의 범죄 때문에 더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손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까지만 율법은 그 효력이 있습니다. 율법은 사람의 범죄 때문에 더해졌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어 죄가 제거되었으므로 율법도 제거되어야 합니다. 이제 약속하신 자손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으므로 율법은 끝나야 합니다.
율법의 기능은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고 말씀하시므로 우리는 율법을 통하여 단지 죄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갈 2;11~21과 행 15:1~11절이 율법에 대한 초대 교회의 다툼입니다.
“율법이냐 은혜냐”란 책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요 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갈 3: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롬 5: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나니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뜻은 율법은 어떤 필요에 의해 주어진 것이지만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교회 시대 다른 말로 하면 은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은혜의 복음이라고 하지요(행 20:24).
그러면 율법이란 하나님의 경륜의 시초에는 본래 율법이 없었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경륜이 진행되는 동안 사람의 범죄 때문에 더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손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까지만 율법은 그 효력이 있습니다. 율법은 사람의 범죄 때문에 더해졌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어 죄가 제거되었으므로 율법도 제거되어야 합니다. 이제 약속하신 자손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으므로 율법은 끝나야 합니다.
율법의 기능은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고 말씀하시므로 우리는 율법을 통하여 단지 죄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갈 2;11~21과 행 15:1~11절이 율법에 대한 초대 교회의 다툼입니다.
“율법이냐 은혜냐”란 책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이 질문에 대해서 나중에 대답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