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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기독교가 뭐꼬?'를 다시 정독하고 있는데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예배에 대해서 두 가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예배를 하나의 종교적 의무로 생각하는 거예요. 어느 정도로 의무로 생각하는지 제가 두말 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성수주일을 입에 달고 살죠. 그러나 예배는 의무가 아닙니다. 우리는 예배를 너무 의무화시키고 있어요."
이 대목이 예배를 너무 의무화시키면 안 된다는 말로 읽히는데 예배는 의무가 아니라는 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본의무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그게 왜 예배에 대한 오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배는 의무가 아니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온마음 님이 오랜 만이군요.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요.
의무 운운한 것은 예배를 율법적으로 대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서 사랑은 사랑이라는 율법을 지키는 게 아니라
사랑의 능력에 휩싸이는 거에요.
마찬가지로 예배는 하나님의 은총을 아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의식입니다.
그걸 좋은 습관으로 지키는 것은 바람직하나
율법의 차원으로 강제하는 것은 문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