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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09
특별새벽기도회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특새에 참여하는 신자들을 "기도 행위 자체와 기도를 행하고 있는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을 기울인다"라고 비판하셨는데
이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비판의 의미로 들리는데 그것은 타인이 알 수가 없는 것 아닌가요?
기도 행위가 기복적이라는 것 그리고 기도에 대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에 대한 비판인지요?
제가 특새를 참여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특새를 통해서 하루의 시작인 새벽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시작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는데 '기도가 사람들의 종교적 욕망에 부합하는 특새가 되었다'는 것이 진정성 있게 하나님께 기도하는 신자들을
매도하는 것으로 들려서 불편한
마음이 들어서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특새에 참가하는 분들에 대한 저의 비판 글을 어디서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비판을 하게 되는 맥락을 일단 이해해야됩니다.
그런 맥락 없이 한 문장만 끌어오면 오해 소지가 없지 않아요.
그건 그렇고,
특새가 일종의 '이벤트'로 진행된다는 게 문제에요.
기도, 금식, 구제 등등은 남에게 드러내는 게 아니잖아요.
예수는 그걸 오히려 숨기라고 하셨지요.
근데 특새는 '나 기도합니다.' 하는 걸 드러내는 거에요.
기도의 내용도 문제지만
기도의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거기 모인 모든 사람들이 잘못 되었다고 매도하는 거는 아니니
오해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