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궁금한 게 세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단성론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독교 초기에 단성론이 정죄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만일사도적 신앙에 근거해서 지금도  단성론자들을 이단으로 정죄해야 한다면

단성론을 지지하는 오리엔트 정교회는 지금도 여전히 이단으로 규정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두번째는 필레오케 논쟁입니다.

서방교회가 니케아 신조에 일방적으로 "필레오케"를 삽입하여 사용해 온 것이 과연 합법적인지도 궁금합니다.

이런 독단(?)은 동방교회의 주장대로  성부와 성자의 구별을 모호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고,

결정적으로는 이미 니케아에서 결정된 신조를 합의나 토론없이 일방적으로 변질시키는 행위가 아닌지요?

 

세번째는 교리사(?)에서 "신조"와 "신앙고백"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