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섭 목사님께 질문올립니다.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요. 톨스토이가 파문당할 때 그가 러시아 정교회에 응수했다는 신앙고백 비슷한 발언인데 아래의 글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라서요.

 


"나는 신의 의지가 인간 예수의 가르침 속에 알기 쉽게 명백히 표현되고 있다고 믿는 것일 뿐, 예수를 신으로 생각하고 그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을 가장 큰 모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또 인간의 참된 행복은 신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에 있으며 신의 의지라는 것은 인간이 서로 사랑하고 남을 자기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위의 발언을 보면 톨스토이가 예수를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해석을 잘못 한 건가요?

아니면 '신은 죽었다'고 외쳤던 니체처럼 특별한 사정이 있는 건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