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교회에서 여름행사를 마치고 교사교육때 모신학대학(성서신학) 교수님을 초청해서 교사교육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교육 후에 잠시 시간이 나서 성서를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과 "주석"과 "해석"의 차이점에 대해서 질문을 했더니 그 교수님 왈, "주석이나 해석이나 다 같은 뜻이지 뭐가 다릅니까? 같은 거예요"라고 간단히 답하더군요. 그 답을 듣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주석학이나 해석학이란 용어를 구별할 필요가 있을까? 그 교수님의 답변을 듣고 평신도인 제가 보기에도 2% 아닌 50%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 교수님의 답변처럼 성서학이나 조직신학일반에서 주석과 해석은 같은 뜻으로 이해되는지요? 정목사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