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님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고 합니다.
성경속에서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옳든 그르든 자신의 뜻에 따라 행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는 이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뜻 혹은 계획과는 무관한 것일까요?
특히, 어느 사건 후에 하나님이 화를 내신 경우에 인간이 행한 자유의지에 의한 사고와 행위는
하나님의 계획에 없던 것이었을까요?
그렇다면 인간이 이 세상을 살다가 천국을 가든 지옥을 가든
결국 육체적 죽음 이전까지 이 세상에서의 삶은 하나님과는 무관한
인간의 인식의 결과에 따른 지극히 개인적인 정반합의 역사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뜻을 다 알지 못한다고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결국 무엇을 믿고 무엇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일까요? 

다비안님들..
우리들은 흔히 기복신앙을 그릇된 신앙이라 치부합니다.
복이란 무엇일까요?
결국 나를 둘러싼 환경의 안정이나 나의 영육의 평안이 복이 아닐런지요?
다비안님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기도들을 합니다.
전쟁이나 기아 그리고 자연재해없는 세계 평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귀하게 쓰임받는 한민족과 대한민국의 번영.
참된 믿음 안에서 하나되는 교회의 성장과 부흥.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가족의 건강과 부족함없는 경제적 안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들의 학업과 진로의 성취.
특히 요즘은 세계 경제의 안정과 원달러 환율 안정, 한국 경제회복이 되겠네요.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자신의 외형적 안정과 마음의 안녕을 위함이 아닐까요?
즉, 내 복을 빌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기복적인 기도라고 단정지어도 될까요?
다비안님들의 기도내용은 어떤 것일까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