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질문 하나 올리겠습니다. 강호제현님들의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요즘 주로 보고 있는 쪽은 1,2세기의 정경에 들지 못한 문서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보고 있습니다. 점점 퍼즐이 맞춰져 가는 느낌이랄까요? 예수 부활이후 초대교회의 그림이 점점 그려져 가는데요, 다소 실망스러웠던 점은 기독교가 초기에는 로마제국내에서 별다른 영향력이 없는 집단이었다는 것과 근친상간이나 문란한 성윤리를 가지고 있고 로마제국에 비 협조적인 그런 집단으로 매도되었다는 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독교가 왜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공인되고 나중 국교화되었는지가 궁금합니다. 황제가 기독교 세력을 등에 업고 제국을 다스리기에는 너무 힘이 없는 세력이고, 꿈에 십자가가 나타나서 내전을 이기고 공인했다고 하기에도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기독교 공인 이후에는 여전히 이교 종교행사에 참석하는 등 기독교에 대한 믿음을 가졌다고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권력의 손익계산상으로도 답이 안 나오고 또한 신앙의 관점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데 왜 콘스탄티누스는 이런 상당한 반발과 위험이 동반되는 기독교 공인이란 일을 했을까요? 일반적으로 신학계에서는 콘스탄티누스 기독교 공인의 원동력이나 원인을 뭐라고 말씀들 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부디 무지몽매한 저를 깨우쳐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