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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09
(이 질문은 아래의 동정녀 출생 관련 질문과 연결됩니다 )
아래의 제 질문에 대한 정목사님의 답글을 읽으면서 예전부터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의문점을 목사님도 언급하고 계시기에 반가운 마음에 솔직한 질문을 하나 더 드려봅니다.
우리가 전도할때 "구원"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반드시 언급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원죄"입니다. 인간은 원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되었고 타락을 거듭했는데, 이 단절을 회복하는 것은 예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만 가능하다고 말이죠.
그런데, 복음서는 물론이고 구약 전체를 다 훑어보아도 "원죄"라는 개념은 찾아보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시편기자가 (다윗?) 자신이 모친의 죄중에 출생했다는 구절은 있어도 아담의 죄가 후손들에게 유전된다는 개념의 구절은 도저히 못 찾겠더군요. 신구약 전체를 통털어서 제가 찾아낸 것은 오로지 로마서 5장에서 바울이 아담과 그리스도를 비교분석하면서 언급한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원죄론"은 신구교를 막론하고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고, 칼빈의 경우는 인간의 전적타락론으로까지 발전시켰는데, 정작 성경에서는 바울외에는 아무도 언급하고 있지 않으니 상당히 의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기서 제 질문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1) 인간의 "원죄" 라는 개념이 구체적으로 교회내에 자리잡게 된 것은 언제부터이며,
(2) "원죄"에 관한 오늘날의 교회의 강조는 과연 성경적인 것인지? 아울러, 원죄로 인한 인간의 전적 타락이라는 칼빈의 신조 역시 얼마나 성경적으로 타당한 것인지?
(3)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교리도 결국은 인간의 원죄를 강조하려다보니 그리스도조차 이 함정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자가당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대에 덧붙여진 것이라 생각하면 너무 과도한 해석일까요??
상당히 예민한 질문이라서 여쭙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그래도 이곳외에는 이런 테마로 토론을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의 좋은 답변을 기대합니다.
아래의 제 질문에 대한 정목사님의 답글을 읽으면서 예전부터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의문점을 목사님도 언급하고 계시기에 반가운 마음에 솔직한 질문을 하나 더 드려봅니다.
우리가 전도할때 "구원"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반드시 언급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원죄"입니다. 인간은 원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되었고 타락을 거듭했는데, 이 단절을 회복하는 것은 예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만 가능하다고 말이죠.
그런데, 복음서는 물론이고 구약 전체를 다 훑어보아도 "원죄"라는 개념은 찾아보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시편기자가 (다윗?) 자신이 모친의 죄중에 출생했다는 구절은 있어도 아담의 죄가 후손들에게 유전된다는 개념의 구절은 도저히 못 찾겠더군요. 신구약 전체를 통털어서 제가 찾아낸 것은 오로지 로마서 5장에서 바울이 아담과 그리스도를 비교분석하면서 언급한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원죄론"은 신구교를 막론하고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고, 칼빈의 경우는 인간의 전적타락론으로까지 발전시켰는데, 정작 성경에서는 바울외에는 아무도 언급하고 있지 않으니 상당히 의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기서 제 질문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1) 인간의 "원죄" 라는 개념이 구체적으로 교회내에 자리잡게 된 것은 언제부터이며,
(2) "원죄"에 관한 오늘날의 교회의 강조는 과연 성경적인 것인지? 아울러, 원죄로 인한 인간의 전적 타락이라는 칼빈의 신조 역시 얼마나 성경적으로 타당한 것인지?
(3)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교리도 결국은 인간의 원죄를 강조하려다보니 그리스도조차 이 함정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자가당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대에 덧붙여진 것이라 생각하면 너무 과도한 해석일까요??
상당히 예민한 질문이라서 여쭙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그래도 이곳외에는 이런 테마로 토론을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의 좋은 답변을 기대합니다.
물론, 그 근거는, 성서에 두고 있지요.
아래의 [가톨릭대사전]의 '원죄' 항목에, 그 이후의 논의와 교리화 과정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dic_view.asp?ctxtIdNum=2667
② 이 질문은, 칼뱅 이전의 아우구스티누스-펠라기우스 논쟁, 반(半)펠라기우스주의,
칼뱅, 알미니우스, 트리엔트 공의회 문헌,
그리고, 최근의, 의화/칭의에 대한 가톨릭·루터교·감리교 공동선언문 등,
의화(義化)론 또는 칭의론에 대하여 일별할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단지 성서적인 타당성으로만 가늠하기 어려운, 꽤 복잡한 사안입니다.
③ 과도한 해석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