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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퍼가는 분들께!

기타 조회 수 70225 추천 수 137 2007.02.16 00:00:41
성경본문 : 마가복음 1:1 

저의 설교 본문을 퍼가는 분들은
미안하게 생각할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걸 중심으로 조금 가감해서

자신의 설교로 쓴다고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 설교는 예화가 극히 부족합니다.
그런 거는 여러분이 알아서 챙기셔야겠지요.
주의 은총이.
(2007년 2월16일)


<보충>
중간에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서
이 글을 다시 공지로 올립니다.
저의 설교를 퍼 가는 것은 물론이고,
본교회 형편에 맞도록 정리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본교회 신자들도 혹시 다비아에 들어올지 모르니
오해가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작년인가 그런 일이 있어서
제가 난처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시인이 될 수 없듯이
누구나 창조적인 설교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시인이 아니라도 좋은 시를 분별해서 읽으면 되듯이
창조적인 설교자가 아니라도 좋은 설교를(제 설교를 가리키는 게 아님) 

분별해서 읽고 전달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 평화가...
2013년 2월13일 밤에
정용섭 목사

또 보충합니다.
제 설교를 기초로 설교하실 분들은
아래 두 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1) 내용을 거의 그대로 할 경우에는 출처를 밝힌다.
2)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에는 가능한대로
설교 내용을 자신에게 소화된 말로 새롭게 작성한다.
2013년 2월14일 낮에
정용섭 목사


다시 알립니다.

이 꼭지글을 2007년 2월16일에 올리고,

2013년에 다시 보충해서 올렸습니다.

그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제 설교가 남에게 내세울 수준은 아니나

설교 초보자들에게는 안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제 설교문을 '퍼가시라.'하는 겁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제 설교가 제 소유가 아니라는 사실이죠.

앞으로 몇년동안 제가 설교문을 더 작성할지는 모르겠군요.

테니스장 출입과 궤를 같이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의 몸은 테니스 운동으로 수행하고

저의 영혼은 설교로 수행하는 셈입니다.

설교의 길을 함께 가는 모든 동역자들에게 

설교자로서의 은사가 더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2023년 10월17일

가을햇살이 눈부신 날

정용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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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流水不爭先

February 16, 2007
*.173.40.129

지면으로나마 처음 가입하여 인사드립니다.
목사님 혹시 윌리암버클리의 예수의 사상과생애 의 역자이신 그 정용섭 목사님이신가요
한자 한자의 설교글을 써내려가신 목사님의 설교 본문을 그냥 퍼가라시는 말씀에
다시한번 가슴 뭉클하여 감사드립니다.
설 잘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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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rlagmlrnjs

February 16, 2007
*.22.17.68

교수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
설 잘보내시고 건강하세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February 16, 2007
*.150.14.182

그 정용섭과 저 정용섭은 다른 사람입니다.
그분은 원로 급 실천신학자이셨고,
저는 중진(?) 설교자이고 설교비평가입니다.
어떤 다비안은 정용섭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책을 주문했다가
낭패(?)를 보았다고 하네요.
그분 덕에 제 이름이 더 잘 알려진 것 같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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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流水不爭先

February 16, 2007
*.173.40.129

목사님의 최근 펴내신 속 빈 설교 꽉찬 설교 와 예수의사상과생애의 출판사가 같아서
아무런 의심없이 판단했읍니다. 초면의 무례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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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구르는 돌

March 16, 2007
*.151.34.106

기독교 사상에서 목사님의 설교 비평을 읽고서 언젠가 기장 신년 목회 세미나(대천 환화 콘도)에 강사님으로 오셨을 때 뵈었습니다. 그때 어떤 목사님은 다른 정용섭 목사님으로 왔다가 실망한 사람도 있었지요. 잘못알고 왔으니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냐?'는 말을 했습니다. 그 목사에게 은혜인지는 모르겟지만요. 기독교 사상에서 읽은 것으로 모자라 두 권의 설교 비평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군산에 목사님 같은 분이 없어서 정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설교를 퍼가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분은 목사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설교를 퍼가려고 하는데 복사가 안되는 것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되는 지요. 예를들어 (실패의길을 가자. 부활)
저는 아주 작은 교회에서 기장성을 지키면서 선동이 아니라 설교를 하려고 꽤나 노력하는 목사입니다. 그래서 12년째 목회를 하고 있는데 아주 여러면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참조해서 그래도 끝까지 옳바른 설교를 하고 싶습니다.
목사님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목사님의 학식과 용기에 머리 숙여 집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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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March 16, 2007
*.150.14.149

구르는돌 님,
기장성(!), 멋있는 구호군요.
진보, 역사참여, 뭐 그런 건가요?
목사 님, 이제 복사가 될 겁니다.
(사족) 학식과 용기, 그런 거 저에게 별로 없어요...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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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구르는 돌

March 16, 2007
*.151.34.106

기장성?
저는 사실 기장성에 매료 되었던 사람입니다.
예장 통합측에서 신앙생활하다가 여차저차 해서 기장으로 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장성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보? 개혁?
저는 목사님의 글 중에서 교회의 본질인 '단일성'을 근본적으로 극복하려는 의지가 없는 행위는 진정한 진보와 개혁이 아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진보, 역사참여? 장조질서보존, 정의, 평화 - 신자유주의 반대 -기장을 이끌다가 먼저 가신 분들의 삶을 저는 기장성(문익환목사, 안병무 선생, 김재준 목사)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기장에는 기장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늦게 기장에 온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분들께 배우지 못함을 한스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단시비에 붙더라도 제 말 하는 분들과 파문당하지 않는 일은 기장성 가운데 깨지지 않는 하나의 일인것 같습니다.
기장은 기장성을 회복하고
목사들의 선동에서 설교를 회복할 수 있는날을 눈물흘리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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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기다리는 나무

April 20, 2007
*.146.28.152

오늘 처음 가입했습니다. 속빈 설교 꽉찬설교를 어제 사서 거의 다 읽어갑니다. 이책을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는 목사님이 비평한 분들의 설교들을 나도 좀 접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고 또 하나는 이런 비평을 하는 분의 설교는 과연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사실 많은 부분들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마음이 더 일어나나 봅니다.
제가 성서아카데미 홈페이지에 와서 느끼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명확한 사람은 다른 이들이에게도 열려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질문들에 대해 진심을 가지고 답변해주시고 있는 모습 참 인상적입니다. 제가 보지 못한 부분들을 차용해가는 것에도 기꺼이 허락해주신다기에 더 마음이 가볍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지면으로 알고 배우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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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April 20, 2007
*.150.14.161

기다리는나무 님,
반갑습니다.
대구에 사시는 군요.
더 반갑습니다.
"당신 설교는 어떤데?"하는 생각 앞에서
늘 움찔하지만,
숨기고 말고 할 것도 없으니까
그냥 내놓고 퍼가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다비아에서 자주 뵙도록 하지요.
바람부는 날, 행복하게,
다시 없는 유일한 날로 받아서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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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기다리는 나무

April 27, 2007
*.146.28.152

대구에서 오래 생활했지만 지금은 서울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 학교 때부터 대학원에 진학할 때 까지 있었으니깐 저에게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후
에 꼭 돌아가서 그곳에서 목회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구요.
저도 대구에 목사님같은 분이 있다니 더 반갑네요. 오늘 비로소 정용섭 목사님의 설교비평 두 권을 다 읽었습니다. 저는 대구신학을 졸업하고 합신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신학적인 부분들에 있어서는 제가 받아 드리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이 로이드죤슨 목사님의 설교를 비평하면서 느끼셨던 것처럼
그러나 그것을 넘어 가장 소중한 것은 복음을 담아내고 그것을 들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루터가 성경을 볼때 얼마나 복음을 담고 있는가를 척도로 보았다는 것을 압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반론과 그 답변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목회자로 가야할 길에서 성도의 필요 그들의 입장을 무시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가 할 수 있는 설교는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무엇을 할 수 있나 이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일을 보게 함으로 하나님의 본심을 만나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바울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반은 영적원리에 대해서 반은 생활에 대해서 그리 언급했다는 그말에 왜냐하면 바울은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마지막 말은 늘 복음 이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바울은 실제적인 답변을 원하는 이에게 장항하게 복음에 대해서 다시 언급하는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안다면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신 일과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안다면 지금 넌 그 문제에 메이지 않을 것이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지금 당장 나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그것보다 훨씬 더 깊은 대답 즉 포기할 수 없는 원리와 소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라기 보다 사랑이 우리를 가치있게 만들고 시작 선상에 세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의 앞의 걸음들 속에서 저는 사랑하라는 말보다 사랑이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의 첫 말이 사랑이고 그 사랑은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신일이고 그것으로 우리가 지금여기에 서있다는 말일것입니다. 우찌무라 간조의 말처럼 사랑이 믿음을 믿음이 소망을 우리에게 주는 것이니깐요. 주저리 주저리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했습니다. 사실 정용섭 목사님의 설교도 몇편 읽어보았습니다. 지인들과 조그만 공부도 시작하려합니다. 목사님이 비평하신 분들의 설교에 대해 그 비평이 가한가 타당하가 또 비평하신 목사님들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배울것은 무엇인가 돌아보는 그런 공부를 시작할까 합니다.
물론 목사님처럼 그리 많은 책과 설교들을 범위로 정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은 김기석 목사님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막힐 때 훈수 부탁드립니다.
대구에 가면 한 번 뵙고 싶네요 사실 좀 두렵기는 하지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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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pat

July 02, 2007
*.117.154.2

설교 퍼가라 하신 말씀에 잔잔한 은혜의 물결이 느껴집니다.

별것 아닌것 같은데 저는 서울의 모교회 목사님께서는 설교가 항상 동영상으로만 되어 있고 텍스트는 없는점에 대해서 제가 텍스트를 같이 올리셨으면 좋겠다 라는 취지로 건의를 드렸는데 목사님께서는 다른 분들이 퍼가서 자기들의 설교에 사용되는것이 싫어서 텍스트로는 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들은바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의 특성상 문자적 텍스트 보다 시대의 흐름인 영상을 선택하시겠다는 이유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요즘 광고에서 보듯 한마디로 "SHOW"가 낫다는 거죠..)

설교를 아마 일종의 저작권의 개념으로 접근하셨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설교자의 태도로서 그게 과연 합당한가라는 회의에 적잖이 실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근데...너무도 쉽게 (허탈할정도로) "퍼"가는걸 허락 하시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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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나무처럼

July 09, 2007
*.178.111.1

안녕하세요? 목사님.. 처음 가입했습니다. 영남신대 다니는 후배녀석이.. 목사님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책도 사서 빌려주길래 읽었는데.. 첨엔 대강 읽다가.. 맘을 다잡고 다시 읽었습니다.

수많은 설교들 가운데 답답해 하면서도.. 도대체 왜 이렇게 설교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늘 의문이었습니다.

목사님의 책 두권, 조직신학 제본집 하나... 세권을 열심히 읽은 후...ㅎㅎ

우선 너무도 성실한.. 그 성실하심에 반했고,
구구절절 와 닿는 말씀들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직 초짜배기에..
내공 부족으로.. 함부로 말씀드리는 것도 실례가 되는 것 같아.
마음껏 책에 대해 자랑하지도 못해 아쉽습니다...^^;;

자주 들어와 공부많이 하겠습니다.

더불어 알거나 채워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향해 달려나가고 싶네요..

늘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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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카이로스

July 25, 2007
*.140.12.52

오랜만에 목사님의 글을 읽고 갑니다.
신목사님 글은 빼놓지 않고 잘 읽고 있습니다.
이신건 선생님은 제가 장신대 신대원에서 현대신학 한 과목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독일학파로 몰트만 쪽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작년 여름이 기억납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모실 수 있겠지요
profile

사람사랑

August 05, 2007
*.140.45.81

오늘은 왠지 마음이 횡횡해서 오랜만에 정용섭 목사님 설교로 안식을 찾아보려고 들어왔다가 이 "설교 퍼가는 분들께!"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정용섭 목사님이라면 설교 퍼가는 분들께 어떤 말씀을 하실까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갑자기 마음이 짠해집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내용이라... 전 "설교 퍼가는 분들께!"라는 제목만 보고 많은 분들이 설교를 복사해 가시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완곡한 부탁의 말씀이 적혀있을 줄 알았는데... 좁은 소견으로 지레짐작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정용섭 목사님 언제나 힘내시고 늘 우리에게 참된 말씀 전해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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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혁이

November 24, 2007
*.147.132.237

안녕하십니까! ^^

이곳에 와서 많은것을 알아가고 있는 청년입니다^^

설교를 MP3 파일이나 음성 파일 자체로 좀 다운을 받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용섭 목사님~부탁합니다^^

파일을 얻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November 24, 2007
*.181.51.42

혁이 님,
그게 기술적으로 힘든가 보더군요.
서버가 그걸 감당하지 못한다는 거지요.
그래도 필요한 분이 있으니,
연구해볼랍니다.
감사.
profile

[레벨:4]혁이

November 24, 2007
*.147.132.237

기다리겠습니다^^
평안한밤 되십시요(^O^)
profile

[레벨:0]신산배

January 22, 2008
*.228.99.65

오늘 목사님의 성서텍스트 톺아보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느끼고......
profile

친구야

February 26, 2008
*.168.184.224

저도 부탁드려도 되겠는지요? 퍼갈수 있도록 말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profile

[레벨:1]푸름

March 14, 2008
*.165.150.173

요즈음 설교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많이 접할 수 있지만 텍스트로 되어있는 설교문을 구하는 것은 매우 힘이 듭니다. 아마도 설교문을 올리려면 원고를 쓰고 몇 차례 수정을 해야 하는 것과 책과 같이 기록이 남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신중히 해야 하는 수고가 수반된다는데 그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텍스트로 되어있는 설교문을 읽으면서 원고를 작성하신 목사님의 노고를 항상 기억하게 됩니다. 항상 좋은 설교 깊이 감사드립니다.
profile

[레벨:0]리치

July 31, 2008
*.48.27.241

오늘도 참된 진리를 찻아... 목사님의 설교 잘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22]머리를 비우고

August 07, 2008
*.117.199.100

퍼간다는 표현!!! 역시 목사님 특유의 필체 입니다. 관용적이면서도 일침을 가하는... 설교 비평에서도 그랬죠... 읽는 내내 긴장하게 만드는 필설! 무작정 퍼가지만 말라는 또 다른 표현인 듯... 마우스에 손 올리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여지없이 싹!~ 퍼갑니다. 감사!
profile

[레벨:2]김바울

September 29, 2008
*.127.200.179

오래간만에 집에서 인터넷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구성서아카데미 사이트를 오래전에 즐겨찿기에 등록하기는 했는데, 오늘에야 정목사의 설교(하나님과 정의)를 청취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계속 방문하고자 합니다.
정목사의 저서 [설교의 희망과 절망]을 끝으로, 3권을 우연한 기회에 구입해서 읽은 경험이 있습니다.
자칭 내노라하는 목사들의 설교에 대한 <설교비평서>로, 다 읽은 후에는 목사의 설교를 대단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읽은 3권의 정목사 저서는 제 주위 그리스도인들에게 미련없이 전해 주었습니다. 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물어보질 않았으니까요.
오늘의 설교말씀도 역시, 내 자신이 살고있는 지금 이 시점에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본질적인 문제를 던져주셨군요. [군대체복무제도, 이대로 좋은가?]
그들과 같이 신음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1]jl

December 02, 2008
*.246.7.142

자주 들어와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고 갑니다.
profile

[레벨:0]토기장이지기

March 16, 2009
*.203.42.4

기독교 이후 시대에 걸맞는 훌륭한 안내자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profile

[레벨:4]tj

August 31, 2009
*.122.85.169

어여쁘신 그 마음

너그러신 어버이 마음

profile

[레벨:17]김사관

October 30, 2023
*.42.197.253

목사님. 설교문 공유해 주심에 대한 목사님 생각이 늘 궁금했는데, 최근 한결같은 답글을 남기셨군요.

저는 아쉽게도 설교를 잠시 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목사님 설교문 정독은 꾸준히 변함이 없습니다. 훗날, 목사님의 설교문과 저서는 반드시 역사의 정당한 평가(?)를 받으실 것임이 틀림없기에 서운함은 없습니다. 어제 종교개혁주일을 보내고 진한 서운함이 있어서인지, 목사님의 설교가 유난히 그리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October 30, 2023
*.137.91.187

ㅎㅎ 김사관 님의 덕담으로 저도 힘을 전달받습니다. 

제가 아직은 설교문을 작성할만한 지성과 영성과 체력이 남아있는 듯하여 

언제까일지는 모르겠으나 가는데까지 가보겠습니다. 

profile

[레벨:7]좋은나무

October 30, 2023
*.222.228.129

목사님. 설교문을 공유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에는 목사님의 이사야 50장 설교를 소화해서 설교했습니다.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설교가 너무 울림이 있어서, 같은 본문을 찾아봤더니 4번을 더 하셨더라구요. 5개의 설교문을 꼼꼼하게 정독하고나니, 각 설교를 하실 때마다 목사님의 영성의 관심이 어디에 계셨는지 그 차이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작업이었습니다.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라는 말씀.... 교회에서 전했구요. 성도님들은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전하는 저에게는 그 순간 설교하는 저와 가까이 계시며 도우시며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October 30, 2023
*.137.91.187

앗, 제가 같은 본문으로 다섯번의 설교를 했다고요? 저도 몰랐습니다.

저는 저의 지난 설교를 다시 들어보지 않거든요.

설교복기 할 때만 빼고요.

좋은나무 님이 설교할 때 받았던 그 느낌은 정말 소중합니다.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그 순간에 경험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경험이 깊어진다면 좋은나무 님은 

이미 설교행위를 통해서 구원의 리얼리티에 가까이 가는 겁니다.

순례자의 영성으로 설교자의 길을 꾸준하게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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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기타 종말론적인 삶 (벧전 4:1-11) [1] 2004-07-02 11947
629 대림절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눅 1:26-38) [11] 2014-12-22 11930
628 사순절 원망에서 생명으로! (민 21:4-9) 2018-03-11 11911
627 성령강림절 혁명은 시작되었다. [27] 2007-08-19 11907
626 사순절 하나님의 법정으로 가자! [8] 2007-04-01 11904
625 기타 사람의 영광, 하나님의 영광, 10월23일 [6] 2005-10-23 11892
624 주현절 복음에 참여한다는 것 (고전 9:16-23) [4] 2015-02-08 11821
623 사순절 아브라함의 하나님 (롬 4:1-5, 13-17) [5] 2014-03-16 11821
622 성령강림절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인 [9] 2007-07-08 11817
621 성령강림절 광야의 복된 삶 [14] 2008-11-17 11809
620 부활절 목마른 사람을 위한 복음 [8] 2007-05-20 11808
619 기타 너희는 모두 형제들이다! [1] 2006-05-14 11799
618 기타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4] 2006-03-26 11792
617 성령강림절 씨 비유 (막 4:26-34) [13] 2015-06-15 11769
616 성령강림절 두려움의 대상 (막 4:35-41) [4] 2018-06-24 11741
615 기타 두려움을 넘어서 [3] [2] 2004-07-02 11728
614 기타 창조계를 벗삼기 [3] [2] 2006-10-22 11714
613 성령강림절 의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7] 2007-10-14 11702
612 성령강림절 참된 생명의 길 [14] 2007-06-24 11702
611 기타 경건주의의 함정, 9월25일 [1] 2005-09-25 11692
610 기타 세례를 베풀라 [8] [2] 2011-06-20 11691
609 기타 흔들리지 않는 터전 [1] 2004-07-02 11687
608 성령강림절 그리스도를 통한 만물의 화해 [17] 2007-08-05 11683
607 성탄절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 (갈 4:4-7) [7] 2014-12-28 11675
606 기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11월13일 2005-11-13 11668
605 기타 은폐와 노출 [3] 2004-07-02 11667
604 성령강림절 예수와 표적 이야기 (요 6:1-15) [12] 2015-07-26 11650
603 기타 하나님의 창조와 말씀, 1월8일 [1] 2006-01-08 11635
602 성령강림절 성령, 진리의 영 (요 16:12-15) [11] 2016-05-22 11607
601 부활절 구름 타고 오십니다! [10] 2007-04-15 11607
600 기타 야훼의 진노와 모세의 기도 [1] 2004-07-02 11600
599 기타 금송아지와 야훼의 노, 10월9일 2005-10-09 11579
598 기타 자기 의와 은총 [1] 2004-07-02 11576
597 주현절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다. (출 24:12-18) [14] 2014-03-03 11551
596 기타 이사야의 구원신탁 2004-07-02 11547
595 사순절 영원한 생수는 예수다! (요 4:5-26) [10] 2014-03-23 11540
594 성령강림절 믿음의 위험성 [9] 2008-09-21 11540
593 기타 하늘나라와 일상, 7월24일 [2] 2005-07-24 11537
592 창조절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 (욜 2:23-32) [11] 2016-10-23 11499
591 주현절 무화과 나무와 하늘 [9] 2009-01-19 11491
590 주현절 하나님 나라와 제자도 (마 4:12-23) [4] 2014-01-26 11478
589 기타 세계, 계시, 하나님 (겔 39:25-29) [1] 2004-07-02 11478
588 주현절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마 4:12-23) [4] 2017-01-22 11470
587 기타 영혼의 노래, 12월18일 [1] 2005-12-18 11460
586 기타 오시는 구원의 하나님, 12월25일 [1] 2005-12-25 11450
585 성령강림절 인간화해의 길 [9] 2007-09-16 11424
584 기타 구름 타고 오십니다. 2004-07-02 11420
583 기타 야훼의 자기 증거 2004-07-02 11418
582 창조절 청함 받은 자와 택함 받은 자 (마 22:1-14) [7] 2017-10-16 11411
581 부활절 죽임과 살림 (행 5:27-32) [14] 2013-04-07 11394
580 기타 높은 곳에서의 부르심, 10월2일 2005-10-02 11355
579 성령강림절 교회와 성령 충만 (행 2:1-13) [11] 2017-06-04 11328
578 기타 그리스도의 얼굴의 빛 [5] 2006-02-26 11307
577 기타 땅을 묵혀라! 2004-07-02 11300
576 기타 죄로부터의 해방, 6월19일 [2] 2005-06-20 11289
575 창조절 왜 복음인가? (롬 1:8-17) [7] 2017-10-29 11280
574 창조절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출 33:12-23) [4] 2020-10-18 11264
573 대림절 "너는 누구냐?" (요 1:19-28) [4] 2020-12-13 11263
572 성령강림절 이스라엘과 브니엘 (창 32:22-31) [12] 2014-08-04 11245
571 창조절 삶과 죽음의 경계 (눅 20:27-38 [8] 2013-11-10 11243
570 대림절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0:1-11) 2020-12-06 11239
569 창조절 죄의 심연 (딤전 1:12-17) [6] 2013-09-15 11210
568 성령강림절 기쁨에서 평화까지 [14] 2007-11-18 11183
567 창조절 서기관과 과부 (막 12:38-44) [14] 2015-11-08 11166
566 기타 예언 전통 앞에서, 1월19일 2006-01-29 11166
565 기타 평화의 은총, 6월26일 [1] 2005-06-26 11151
564 기타 예수의 길, 요한의 길, 12월5일 [1] 2004-12-05 11146
563 대림절 "깨어 있으라!" (막 13:24-37 [5] 2017-12-03 11143
562 성령강림절 하나님의 절망 (사 5:1-7) [1] 2013-08-18 11082
561 기타 일상의 영성 안에서, 1월30일 [1] 2005-01-30 11073
560 기타 모세의 하나님 경험, 8월29일 [8] [2] 2005-08-28 11052
559 성령강림절 하나님과 계명 [4] 2007-07-22 11041
558 창조절 하나님의 평화, 평화의 하나님 (빌 4:4-9) [15] 2013-11-18 11034
557 성령강림절 정의로운 안식일 [6] 2007-09-02 11029
556 성령강림절 하나님과 정의 [6] 2008-09-28 10983
555 기타 자유를 향한 길에 서서 [1] 2004-07-02 10971
554 성령강림절 성령의 도우심(롬 8:22-27) [14] 2015-05-24 10968
553 창조절 욥의 운명, 욥의 믿음 (욥 1:1, 2:1-10) [14] 2015-10-04 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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