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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출판] 사랑에 눈 멀어 ‘선악과 금기’ 잊었나… ‘아담은 공처가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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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21:31:51
주석에 대하여 주자가 말한 것이 눈에 띄여 옮겨봅니다.
<주자는 경전의 본뜻을 깨달을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전의 주석을 중시하였다. 그렇지만 주석을 맹목적으로 수용하거나 경전의 본래 의미을 생각지 않고 주석에 의지하는 것은 용납지 않았다.
성인의 경전이 주인이라면 주석은 하인과 같다. 오늘날 사람들은 주인을 알아보지는 못하고, 먼저 하인을 통해 이름을 알려야 비로소 주인을 알아보니, 경전을 먼저 읽는 것만 못하다.
주자는 제자들에게 먼저 경전 자체를 가지고 씨름한 다음에야 주석의 풀이를 참고하도록 당부하였다. 그리고 주석을 참고할 때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 조선의 왕세자 교육, 251-252 쪽)
위의 인용한 글에서 '경전'이란 말을 '성경'으로 바꿔 읽어도 되겠지요.
책 읽으시고 ,,,,,,평 부탁드립니다.
항상 각주를 살펴서 정통해석이 무엇인가를 따라야한다는 강박증이 있었는데요. 그런 강박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도 있다는 발상을 하게 한 책이 될 것입니다. 오목사님께서 보내 주신 책을 받았다는 소식은 최근에 들었는데 아직 이 곳에 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