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00
'각주(脚註) 없이 성경 읽기' (13) – 기도응답은 바로 문 앞에
행 12장 13- 17
사도행전은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을 주는 책입니다.
그 이유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복음서에서 예수님으로부터 믿음이 없다고 책망을 받던 제자들이 성령을 받은 후부터 변하여 능력의 사도들로 바뀐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믿음이 적은 무리여 하는 책망까지 들었던 제자들이 사도행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능력을 행하며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우리가슴에 믿음의 불길이 솟아 오르며 소망을 갖게 됩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그 제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아하!! 그렇게 믿음좋은 사도들도 우리와 똑 같구나 !!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가끔씩 믿음없는 행동을 하는 것도 그들과 별반 다를게 없구나' 하는 안도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들의 연약한 모습에서 위로를 받는 것은 그 다음 단계로 향해 가는 중간 과정이어야 하지 그자리에서 넘어진 채로 그대로 주저 앉으라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는 믿음을 보여주는 반면, 한편으로는 참으로 믿음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니 그들의 두 가지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모두 28장까지입니다. 오늘 사건이 기록된 장이 12장이니까 얼추 중반쯤 됩니다.
1장, 2장에서부터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나 제자들은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 이제 12장에 이르렀으니 그 믿음의 정도가 완숙의 경지에 이르러 환란과 핍박이 왔을 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나갑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성령 충만해서 이제는 믿음 없는 자의 모습은 이제 졸업했다 싶은데 제자들은 믿음없는 모습을 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모습이냐? 바로 기도해 놓고, 그리고 그 기도가 응답되어 바로 문 앞 - 정말 문자 그대로 문 앞 - 에 와 있는데도 그것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잡혀 옥에 갇히자, 제자들은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기도하면서, 그 기도하기를 베드로가 무사히 풀려나기를 기도했으면서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이 바로 문 앞에 와 있는데도 그들은 믿지를 못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문에 나와서 문을 열어준 여종이 그들보다 훨씬 믿음이 좋았습니다.
여종은 베드로의 목소리만 듣고서도 문앞에 와 서 있는 사람이 베드로인 것을 알았습니다.
베드로인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말하되 네가 미쳤구나, 라고 말해도, 그렇다면 그것은 베드로가 아니라 베드로를 지키는 천사인가보다 라고 말해도 그렇지 않다고 베드로라고 말하는 확신에 찬 모습을 보십시오.
계집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 힘써 말하였다고 합니다.
내가 잘못 들었나? 하고 물러설만도 한데 오히려 주인의 그런 말에 힘써 참말이라고 하는 여종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런데 한편 그 집주인인 제자들을 보십시오.
분명 자기들이 한 기도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여종이 와서 베드로가 문앞에 와 있다고 하는데도
그것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하려 그말을 전하려 온 여종을 나무라고 있는 것입니다. 네가 미쳤구나…
그 다음을 보십시오. 문 두드리는 소리가 계속 나서 나가보니 정말로 베드로가 와 있는 게 아닙니까?
그런 베드로를 본 그들의 반응은 ‘깜짝 놀랐다’ 입니다. 이 때의 놀람은 기뻐서 놀란 게 아니라 기대에 벗어났기 때문에 깜짝 놀란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그들의 기도를 기대하기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11장 24절에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우리가 기도를 하는 순간 이미 하나님은 거기에 응답을 하십니다.
아니, 그전부터 우리의 기도제목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미리 우리의 기도에 응답을 예비해 놓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기거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앞길에 기도 제목을 주시는 것은 그것을 이루어 주리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기도의 응답은 바로 우리 문 앞에 와, 오늘 본문의 베드로처럼 문을 두드릴 것입니다.
행 12장 13- 17
사도행전은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을 주는 책입니다.
그 이유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복음서에서 예수님으로부터 믿음이 없다고 책망을 받던 제자들이 성령을 받은 후부터 변하여 능력의 사도들로 바뀐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믿음이 적은 무리여 하는 책망까지 들었던 제자들이 사도행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능력을 행하며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우리가슴에 믿음의 불길이 솟아 오르며 소망을 갖게 됩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그 제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아하!! 그렇게 믿음좋은 사도들도 우리와 똑 같구나 !!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가끔씩 믿음없는 행동을 하는 것도 그들과 별반 다를게 없구나' 하는 안도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들의 연약한 모습에서 위로를 받는 것은 그 다음 단계로 향해 가는 중간 과정이어야 하지 그자리에서 넘어진 채로 그대로 주저 앉으라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는 믿음을 보여주는 반면, 한편으로는 참으로 믿음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니 그들의 두 가지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모두 28장까지입니다. 오늘 사건이 기록된 장이 12장이니까 얼추 중반쯤 됩니다.
1장, 2장에서부터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나 제자들은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 이제 12장에 이르렀으니 그 믿음의 정도가 완숙의 경지에 이르러 환란과 핍박이 왔을 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나갑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성령 충만해서 이제는 믿음 없는 자의 모습은 이제 졸업했다 싶은데 제자들은 믿음없는 모습을 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모습이냐? 바로 기도해 놓고, 그리고 그 기도가 응답되어 바로 문 앞 - 정말 문자 그대로 문 앞 - 에 와 있는데도 그것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잡혀 옥에 갇히자, 제자들은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기도하면서, 그 기도하기를 베드로가 무사히 풀려나기를 기도했으면서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이 바로 문 앞에 와 있는데도 그들은 믿지를 못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문에 나와서 문을 열어준 여종이 그들보다 훨씬 믿음이 좋았습니다.
여종은 베드로의 목소리만 듣고서도 문앞에 와 서 있는 사람이 베드로인 것을 알았습니다.
베드로인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말하되 네가 미쳤구나, 라고 말해도, 그렇다면 그것은 베드로가 아니라 베드로를 지키는 천사인가보다 라고 말해도 그렇지 않다고 베드로라고 말하는 확신에 찬 모습을 보십시오.
계집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 힘써 말하였다고 합니다.
내가 잘못 들었나? 하고 물러설만도 한데 오히려 주인의 그런 말에 힘써 참말이라고 하는 여종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런데 한편 그 집주인인 제자들을 보십시오.
분명 자기들이 한 기도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여종이 와서 베드로가 문앞에 와 있다고 하는데도
그것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하려 그말을 전하려 온 여종을 나무라고 있는 것입니다. 네가 미쳤구나…
그 다음을 보십시오. 문 두드리는 소리가 계속 나서 나가보니 정말로 베드로가 와 있는 게 아닙니까?
그런 베드로를 본 그들의 반응은 ‘깜짝 놀랐다’ 입니다. 이 때의 놀람은 기뻐서 놀란 게 아니라 기대에 벗어났기 때문에 깜짝 놀란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그들의 기도를 기대하기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11장 24절에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우리가 기도를 하는 순간 이미 하나님은 거기에 응답을 하십니다.
아니, 그전부터 우리의 기도제목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미리 우리의 기도에 응답을 예비해 놓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기거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앞길에 기도 제목을 주시는 것은 그것을 이루어 주리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기도의 응답은 바로 우리 문 앞에 와, 오늘 본문의 베드로처럼 문을 두드릴 것입니다.
맞는 말씀이지만 왜 꼭 그러셔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오히려 이런 대목의 성경말씀이 인간들에게 어떻게 전달되어지기를 주님은 원하셨을까하는
고민이 됩니다.
옥에 갇혀 있는 베드로의 일행을 위해 남은자들은 기도했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무얼 발견해야 할까하는 궁금증말입니다.
우리들의 기도와 관계없이...
아니 그 넘어의 절대자는 일하신다.
그렇지만 우리는 기도한다.
이루어지든 아루어지지 아니하든 관계없이...
우리는 기도했다. 그리고 주님은 그들을 인도하셨다. 우리의 기도와 관계없이..
우리가 기도했기때문에 옥에 갇힌 베드로가 풀려났다고 항상 배워왔으니
기도만 하면 다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어찌 그런 일들만이 있을 수 있는지를...
다시말해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될줄로 믿고 기도하는 것보다, 믿고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그리아니하실지라도(베드로 옥중탈출) 믿고 기도하기를 바라셔서 허락한 말씀인듯...
아마도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이 지진으로 인한 탈출이 없었다면 베드로의 삶은 끝났으며
남은 자의 기도는 계속되어서 성경의 다른 기사로 기록되었을 것이기에...
오늘도 베드로가 문을 두드린다고 꼭 믿지 아니하여도 건강한 기도의 방향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이해를...
귀한 글 잘 읽고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