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시라(2월26일, 토)

조회 수 3420 추천 수 0 2011.02.25 23:27:20

요한일서 4:11-21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위 4:16절은 유명한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그 사랑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사건을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런 가르침이 어떤 이들에게는 절실하게 들리고, 어떤 이들에게는 공허하게 들릴 겁니다. 어느 쪽에 속했든지 이 사건의 깊이를 일단 아는 게 필요합니다. 표면에 나타난 것만으로는 그 중심을 다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 가르침, 또는 이 교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전제합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답은 부활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예수의 십자가와 공생애의 모든 사건은 무의미해집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건들은 다른 이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명제는 예수는 하나님이라는 명제와 똑같은 의미입니다. 여기서 사랑을 이성 사이에 서로 이끌린다거나 측은지심이 발동하는 것으로만 보면 곤란합니다.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것은 창조일 수도 있고, 심판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행할 수 있는 지고, 지선의 어떤 사건이 곧 사랑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운명에서 발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운명에 자신의 운명을 맡긴 우리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시각으로 형제를 대해야겠지요.

 

     주님, 자기 하나 간수하기에도 힘들어하는 저희들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엄청난 선언을 우리 신앙의 토대로 삼기에는 우리의 영성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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