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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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아&샘터 2009여름연합수련회 보고
수련회 마지막 날, 우리의 헤어짐만큼 슬픈 이별의 행사가 여기저기에 있었습니다.
여름이 떠나감을 알리는 ‘처서(處暑)’,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
2009년의 여름은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일테고...
민주화에 몸 바친 김대중 전 대통령도 다신 볼 수 없을테고...
이제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눈물 흘릴 일은 남지 않은 것 같아 한편 맘이 편합니다.
남은 건... “쓰레기들”뿐이니까요.(다소 거친 표현... 죄송!)
참! 수련회 마무리해야지ㅋㅋㅋ
사진과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좋은 기억들과 추억들, 모두와 나누는 착하고 아름다운 다비아&샘터인들^^
*암호: 라면~~~~!!!
1. 기간 : 2009년 8월 21일(금)~23일(일)
2. 장소 : 충주 켄싱턴 리조트
3. 주최 및 주관 : 다비아∙대구샘터교회∙서울샘터교회
4. 참가자: 총 134명 (다비아 67명, 대구샘터교회 36명, 서울샘터교회 24명, 기타 7명)
5. 재정보고
수입내용 |
수입액 |
지출내용 |
지출액 |
회비(122명) |
3,697,000 |
숙박비(방:32개) |
2,627,000 |
교회후원금 (대구샘터, 서울샘터) |
2,000,000 |
식비(474명) |
3,131,800 |
개인후원금(31명) |
2,470,000 |
세미나실 사용비(3일) |
4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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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사용비 |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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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책자 인쇄비(150부) |
299,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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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 제작비 |
4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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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구매비 |
27,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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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식 준비비 |
1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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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선물 구매비 |
8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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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프로그램 진행비 |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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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비 |
195,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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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비(찬양악보) |
26,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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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비(추가 명찰 외) |
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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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비(손세정제, 필름) |
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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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회의비 (킨코스 출력 및 PC사용) |
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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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책자 배송비 |
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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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고장으로 인한 택시지원비 |
1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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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환자 병원비 |
84,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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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반환(10명) |
290,000 |
총 수입 |
8,167,000 |
총 지출 |
7,492,380 |
잔액 674,620원 |
*지출내용에 대한 보충설명: 숙박비는 처음 장소인 청원수련원 예산과 거의 동일한 수준임.
/1인1박 11,000원 정도가 부담됨./ 식비는 22일 조식을 제외하고는 실제 식사 인원수 보다 적게
책정되게 네고됨./ 택시비와 병원비 등 참가자 중 부득이한 사정에 의한 경비도 전체경비에서 지출함.
※잔액, 어떻게 사용할까요?
준비팀에서는 헌금과는 다른 곳에 기부하자는 의견과 다음 수련회 비용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6. 천사들의 후원
참 어려운 때, 귀한 손길들의 후원이 빛났습니다.
이런 분들을 ‘천사’라고 부르죠...^^
후원해주신 분들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천사들을 모두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하며...^^
-대구샘터교회와 서울샘터교회, 두 교회에서 각각 1,000,000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조용히... 총 31명의 천사들이 2,490,000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이름을 밝게 빛내 준 명찰케이스 130개/ 아픈 이들을 위한 사랑의 치유약품들/
타는 목마름을 해결해 준 생수 20개짜리 4팩/
자연산 럭셔리 복숭아 150개/ 달고 진한 보랏빛 포도 4박스/
야밤 귀한 간식이 된 호두과자 10박스/ 아이들의 기쁨이 된 우리밀로 만든 곰과자 1박스
이 모든 후원물품들을 직접 배달해주신 차량 운전자분들의 손길에도 감사를...!
7. 아름다운 자원활동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찬양팀: 이은희, 이영규, 권영민
-마음을 울린 피아노 반주팀: 문혜숙, 윤미영(암달팽이)
-몸 풀기 도움팀: 심형규(새하늘)
-어린이들의 대부: 윤광현(나이스윤)
-시낭송 전문가: 정원주(달팽이)
-줌마의 힘, 간식담당팀: 박은옥(라라), 최현숙(ruth), 목옥균(눈꽃)
-맛깔난 사회자팀: 전남정(무위), 김경선, 정재욱(QED), 정원주(달팽이), 김용성(우디)
-감동적인 성찬식 준비팀: 김용성(우디), 박승수
-멋진 성경봉독팀: 김주일(하늘바람), 박성경(펜타스), 목옥균(눈꽃)
-성스런 예배안내 및 헌금위원팀: 강소은(살람), 황철환(동그라미)
-추억의 찍사팀: 김만명(mm), 이재용(pooh)
-수련회 책자 담당: 김용성(우디)
-실내정리 도우미팀: 음호빈, 이헌우(헌숑), 석호동(임마누엘), 그외 많은 분들~!
그리고...
2일 동안 똑같은 셔츠를 입으시고, 가끔 썰렁한 농담으로 졸음을 깨워주신
귀여우신 밤톨 목사님께도 감사를!!!
(이 대목에서 삐지시면 목사님의 영성에 대해 마구마구 의심할거에요~ㅋ)
8. 주일공동예배 헌금: 총 828,000원
-용산참사공동대책위원회 후원: 414,000원
-해외기아아동 후원: 414,000원
(플랜코리아, 컴패션,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젼 중에서 결정 예정)
※여러분들의 헌금이 올바르게 사용되었는지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처리 후,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면 사랑채에 모두가 보실 수 있도록 올려 드릴께요^^
9. 간이 평가
마지막 날, 점심을 먹고 함께 모여서 평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3일동안 강의를 해주신 목사님을 위해 가죽이 입혀진 성경책 증정식도 있었구요~
많은 분들의 평가가 있었으며,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단체 티셔츠를 맞췄으면 좋겠어요~!
-이름표에 이름 좀 크게 새겨주세요~!
-너무 공부만해서 힘들었어요ㅠ.ㅠ 친교의 시간, 쉼 등 균형감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어요~!
-주일공동예배의 공동성만찬에 대한 감동~!
-1년에 2회씩 수련회를 진행하였으면 합니다~!
10. 2박3일, 스케치 해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난 후기들을 올려주고 계셔서, 보고에는 일정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중간중간 먼 길 오신 분들, 한분 한분 소개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8월 21일, 첫날>
오후 4:30 준비팀(나이스윤&홀로서기) 도착, 켄싱턴 직원들을 마구 부려먹음.
오후 5:00 준비팀(동그라미님 가족)가족 도착,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눠 주시는 센스!
그 즈음 썬그라스를 끼고 운전하셨다는 소문이 있는 정목사님 도착
오후 7:00 간식팀 도착, 간식 셋팅에 몰입.
오후 8:00 속속 도착하는 수련회 참가자들^^
오후 8:30 전남정(무위)님의 사회로 찬양 시작 및 개회예배
목사님의 첫 강의 시작, 다들 완전 진지한 척하며 앉아 있었음.
모기들이 미친듯이 목사님의 첫 강의를 환영해주는 센스ㅠ.ㅠ
(이 시간, 우리의 어린이들 담당자인 나이스윤님은 따뜻한 맘으로 어린이 돌보기 시작~!)
오후 10:30 자기 소개 시간, 다들 다소 긴장되고 상기된 표정으로 자기 소개~~~
오후 11:00 꿈나라로~~~ (몇몇은 영성을 위해 포도주 약간 ㅋ)
<8월 22일, 둘째날>
오전 7:00 다들 일어나셨쎄여~~~^^
오전 8:00 약간은 서먹한 상태로 아침식사 후 각자 자유롭게~!
오전 9:00 완전 감동적인 찬양 시간
오전 9:30 목사님과 사제지간이라서 학점의 압박을 받는 김경선님의 사회로 두 번째 강의 시작.
또 다시 진지한 척 앉아 있는 참가자들.
(이 시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어린이들과 산보에 나간 나이스윤님ㅋ)
(이 즈음, 달팽이네 가족 무사 도착)
오전 11:00 원하는 사람만 하기로 한 즉문즉답.
그러나 서로 눈치 보면서 끝까지 앉아 있는 참가자들.
그런 와중에서 너무 진지하게 질문하는 훌륭한 성공회 상주교회팀~
정오 신나는 점심시간~!
오후 1:30 졸린 몸을 이끌고 모여서도 열심히 찬양하는 참가자들.
어렵게 도착한 암달팽이 윤미영님의 피아노 반주를 들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
오후 2:00 최고봉으로 졸린 시간이라서 새하늘(심형규)님이 잠깐의 스트레칭 지도.
정재욱(QED)님의 사회로 세 번째 강의 시작.
(이 시간, 어린이들을 이끌고 수영장으로 간 나이스윤님ㅋ)
완전 엎드려서 주무시는 참가자들 속출~~ 누군지 밝힐 수 없음ㅋ
오후 3:30 또 다시 즉문즉답. 여전히 진지하 참가자들... 박수를 보내며~~~!!!
오후 5:00 조금 이른 저녁시간~!
저녁식사 후 몇몇은 산책^^
오후 7:30 마지막 찬양시간...이라고 우리는 그렇게... 믿었음ㅋ
오후 8:00 윤미영(암달팽이)님의 피아노 반주와 어우러진 정원주(달팽이)님의 진지한 사투리 시 낭송.
그리고 이틀째 똑같은 셔츠를 입으신 목사님의 네 번째 강의 시작.
(이 시간, 어린이들과 1층에서 "월E"를 보고 계실 수 밖에 없었던 나이스윤님ㅋ)
오후 9:30 떼제공동체 영상을 보려고 하였으나, 기계 오작동으로...ㅠ,ㅠ
대신 <나이스윤 쇼> 진행, 권사님들의 뜨거운 반응~~~ㅋ
오후 10:00 마지막 밤...
(다른 팀들의 항의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시끄럽게 마지막 밤을 불사른 다비아&샘터인들)
<8월 23일, 마지막 날>
오전 5:30 산꾼, 새하늘님... 산을 사랑하는 두 사나이는 남들 몰래 산행.
오전 7:30 마지막 아침식사... 몇몇에게 알콜냄새가...^^;
오전 9:30 어제 보지 못한 떼제공동체 영상을 켄싱턴 시네마에서 대형 스크린과 최고의 음향시스템으로 감상.
오전 10:00 이번엔 진짜 마지막 찬양시간^^;
오전 10:30 다비아, 대구샘터교회, 서울샘터교회 주일공동예배
감동적인 성찬식.... 잊지 못할 성찬식...
정오 마지막 점심식사... 이제 좀 친해질만하니... 이별임...
오후 1:00 마지막 간이평가 시간
결혼식 컨셉의 단체 사진 촬영^^
그리고 이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준비위원님들의 큰 희생으로 많은 분들께서 다 편히 지냈습니다.
끝까지 있었으면 더 좋았을터인데..^^
이번수련회를 통해..닉네임을 어서 바꿔야겠다는 압박을 느꼈고..
여러분께서 저의 닉네임을 친히 바꿔주시려 노력을 해주셔서...
그 닉네임으로 바꾸려 햇으나 워낙 세속적인 닉이라...차마 바꾸지 못했습니다.
너무 거룩한 닉네임을 썼더니...다들 저를 전도사인줄 아셔서....;;
몇번이고 아니라고 말씀드려도...만나실때마다 전도사님 사역은 잘되시냐고 물으시는 분들때문에..
어서 바꾸긴 해야하는데 뭘로해야할지 감이 안오는군요..
ps 홀로서기님...제 이름은...석동호가 아니고..석호동입니다..ㅋㅋㅋ나이스윤님 저 6점이니 괜찮겠죠?ㅋ
둘째 날 4강부터 수련회에 참석하게 된지라 많이 아쉽네요.
몇 강의를 놓친 호빈이와 저는 이제부터 목사님의 강의를 다시 공부해야 함다.
골로새서 속에 감춰진 보물들을 목사님의 시각으로 따라가며 만날 기대에 가슴 설렙니다.
글고 대구의 유니스님,만나서 반가웠고요. 넘 아름다우세요^^
진달래님,진해에서 오신 다비녀님(죄송,성함을...이 글 보시면 전화 좀 주세요.) ,서울샘터 녀인들과
다 못 피운 이야기꽃은 다음 수련회로 아쉽게 토-스 함다.
살람!
초보운전일 때처럼 어디서 어떻게 끼어들어야 될까 가슴이 마구 쿵쾅 거리네요
워낙 소심해서^^:;
다비아의 수련회라 꼬~옥 가보고 싶었어요.
정목사님의 강의가 5번씩이나 있고
게다가 다비아에서 글로만 만났던 다비안들을
얼굴로 대하며 대화할 수 있다는 것도 기다려지는 일이었지요.
그래서 처음 만날날 밤에 너무 오버하는 바람에 리듬이 깨어져서 다음날 영향을 좀 받았지만,
5018에서 만났던
눈꽃님,같이 오신 언니분, 라라님,현숙님,살람님,웃겨님,진달래님,유니스님
처음 만난 분들인데도 낯설지않고 친근하게 대할수있었던 것은 참 신기한 일이었어요.
다들 고마웠습니다.
마음속으로만 인사하고 직접 대화하지 못한 분들, 수고하신 스텝들 감사드립니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롬4:6)
저도 아무 일도 하지않고 숟가락만 들고 푸짐한 수련회의 밥상을 받았던 자의 행복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수련회강의을 다시 들으며 그 행복을 음미하려 합니다.
아무래도 수련회 보고서는 댓글 기록(100 개??) 갱신을 할 듯 싶군요.
밤톨 설명하기 전에는 그분이 누군지 아무리 생각해도 몰랐지만
설명을 듣고 사진을 다시 주도 면밀하게 살펴보았도 영 밤톨의 특성을 확인할 수 없었어요.
금년 가을엔 밤톨을 아무래도 유심히 볼 것 같은 예감입니다. ㅎㅎ
수련회 준비 공고 날 때부터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은 했지만
보고서와 댓글들을 보니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셨는지 안 봐도 알겠네요.
칭찬은 이미 많이 들었으니까 하나 더 보태지 않아도 괜찮지요?
눈에 보이지 않게 수고하신 많은 분들도 모두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