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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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비아 회원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여러 사정들 때문에 이곳에 글을 올리지 못한지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저에게도 변동사항이 생겼습니다.
오랜 독신의 생활을 끝내고, 가정을 꾸리게 됐습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정용섭 목사님을 주례로 모시고요.
언젠가 감명 깊게 읽었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서 헬렌 니어링은 그의 영혼의 동반자 스콧 니어링과 결혼하기로 한 때를 두고 이렇게 고백했죠.
“이 때 그 고독하고 가라앉은 듯한 삶의 양식에 파스텔 풍의 부드럽고 푸른 색채가 스며들었다.”
결혼을 앞두고 왠지 이 문장이 제 머릿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무겁게 느껴졌던 인생도 이제는 조금씩 가벼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 알려드리고 싶어, 깊은 밤 이곳 문을 두드렸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김동현 올림.
안녕하세요.
동현판사님!...참 좋은 소식이군요.
드디어 여인에게 사로잡히셨군요. 마음을 다해서 축하해요.
바이올린 연주자신가요? 단아한 이미지 행복해보여요.
가까운 곳에서 결혼식을 하니 찾아가서 축하를 해 줘야 할텐데...
업무 일정을 잘 조정을 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