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Articles 7,958
관련링크 : |
---|
||0||0선명하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관광객으로 보이는 이들과 최첨단 살인 무기의 모습이
아기의 작은 손짓과 더불어 평화롭기 까지합니다
위 사진은 1991년경 행해졌던 걸프전 승리기념 행사를 소재로한
'엘런 세큘라'란 작가의 사진 작업 <신체없는 전쟁>입니다
도대체 저, 군산복합체가 만든 하이테크 무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전쟁은 승리했다 축하하며
초 강대국 국민의 여유로운 호기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걸까요
미국을 포함한 제1세계 사람들에게
밤하늘, 폭격의 익스트림 불꽃 놀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프리미어리그의 축구 경기처럼 전쟁이 생중계 될동안
이라크 땅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얼마전 안희철목사님이 언급하셔서 화두가 되었던
하이퍼 리얼리티가 떠오릅니다
오늘 미네르바와 이,팔 전쟁 내용의 신문을 뒤척이며,
'미국은 실재를 없애버리는 완벽한 시뮬라시옹의 세계이며,
현대사회 또한 시뮬라시옹화 되어간다'는 보드리야르의 견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이들과 최첨단 살인 무기의 모습이
아기의 작은 손짓과 더불어 평화롭기 까지합니다
위 사진은 1991년경 행해졌던 걸프전 승리기념 행사를 소재로한
'엘런 세큘라'란 작가의 사진 작업 <신체없는 전쟁>입니다
도대체 저, 군산복합체가 만든 하이테크 무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전쟁은 승리했다 축하하며
초 강대국 국민의 여유로운 호기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걸까요
미국을 포함한 제1세계 사람들에게
밤하늘, 폭격의 익스트림 불꽃 놀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프리미어리그의 축구 경기처럼 전쟁이 생중계 될동안
이라크 땅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얼마전 안희철목사님이 언급하셔서 화두가 되었던
하이퍼 리얼리티가 떠오릅니다
오늘 미네르바와 이,팔 전쟁 내용의 신문을 뒤척이며,
'미국은 실재를 없애버리는 완벽한 시뮬라시옹의 세계이며,
현대사회 또한 시뮬라시옹화 되어간다'는 보드리야르의 견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진 재미있네요. 게다가 내용이, 이미지(사진)를 가지고 이미지(시뮬라시옹)에 타격을 주고 있군요.
보통 저런 류의 사진은 한장의 사진으로 힘을 얻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러 같은 구도의 사진을 병렬함으로써 이미지의 힘을 극대화합니다.
"상사"의 놀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저도 저런 류의 사진을 즐겨 찍습니다.
소재만 발견하면 찍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고, 효과는 어마어마합니다.
저런 사진을 전시관 전체에 걸어두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미지의 "힘"입니다. 이미지란 것 자체가 이미 "복제의 복제"이니까요. 태생적으로.
사진, 글 잘 보았습니다.
보통 저런 류의 사진은 한장의 사진으로 힘을 얻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러 같은 구도의 사진을 병렬함으로써 이미지의 힘을 극대화합니다.
"상사"의 놀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저도 저런 류의 사진을 즐겨 찍습니다.
소재만 발견하면 찍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고, 효과는 어마어마합니다.
저런 사진을 전시관 전체에 걸어두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미지의 "힘"입니다. 이미지란 것 자체가 이미 "복제의 복제"이니까요. 태생적으로.
사진, 글 잘 보았습니다.
시그림님~
윗 사진과 글을 통해서
여러 메세지들을 전하시는군요.
저도 걸프전 때의 그 전쟁중계가 생생합니다
우리는 축구경기를 보듯이 보면서 참으로 경악했고
그 생생함 앞에서 우리의 더 나은(?) 무심함을 보고 경악했지요.
그 당시 유럽의 어느 져널리스트의 글을 기억합니다.
미국은 'diet-coke effect'를 기대한다고 표현했었습니다.
전쟁은 하되 피는 흘리지않는 것 말이지요.
윗 작가의 '신체없는 전쟁'이라는 제목과도 의미가 통하는 것 같아요.
시그림님께서 언급하신 하이테크 무기의 동원으로
이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된 것과
전세계에 중계되는 전쟁화면들이
전쟁수행자와 관찰자에게 전쟁의 추악하고 비참함에대한
인간적 무심함을 키워준 것 같습니다.
사진과 시그림님의 설명 잘 보았어요~
윗 사진과 글을 통해서
여러 메세지들을 전하시는군요.
저도 걸프전 때의 그 전쟁중계가 생생합니다
우리는 축구경기를 보듯이 보면서 참으로 경악했고
그 생생함 앞에서 우리의 더 나은(?) 무심함을 보고 경악했지요.
그 당시 유럽의 어느 져널리스트의 글을 기억합니다.
미국은 'diet-coke effect'를 기대한다고 표현했었습니다.
전쟁은 하되 피는 흘리지않는 것 말이지요.
윗 작가의 '신체없는 전쟁'이라는 제목과도 의미가 통하는 것 같아요.
시그림님께서 언급하신 하이테크 무기의 동원으로
이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된 것과
전세계에 중계되는 전쟁화면들이
전쟁수행자와 관찰자에게 전쟁의 추악하고 비참함에대한
인간적 무심함을 키워준 것 같습니다.
사진과 시그림님의 설명 잘 보았어요~
제가 집에서 가까운 전쟁기념관에 가끔 산책하러 가는데요.
따스한 봄날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 나온걸 종종 보게 되어요.
그 아이들은 전시되어 있는 대포들을 보는 즉시 달라 들더군요.
놀이기구쯤으로 생각하는 거지요.
선생님들이 화들짝 놀라도 아이들은 어림없어요.
고런 녀석들에게 살상 무기를 어떻게 이해 시킬수 있겠어요.
한 아이가 그러더군요.
와 크다!!
그 아이 눈에는 그저 댑따 큰 장난감일텐데요.
거기 잔디밭에 앉아 있음,
전 온 몸이 만신창이 되어서 죽어가는 이름모를 병사 생각에
영 기분이 상쾌하지 않아요.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대포도 만신창이가 되어 있더군요.
시와그림님, 글, 사진 참 좋네요~~
따스한 봄날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 나온걸 종종 보게 되어요.
그 아이들은 전시되어 있는 대포들을 보는 즉시 달라 들더군요.
놀이기구쯤으로 생각하는 거지요.
선생님들이 화들짝 놀라도 아이들은 어림없어요.
고런 녀석들에게 살상 무기를 어떻게 이해 시킬수 있겠어요.
한 아이가 그러더군요.
와 크다!!
그 아이 눈에는 그저 댑따 큰 장난감일텐데요.
거기 잔디밭에 앉아 있음,
전 온 몸이 만신창이 되어서 죽어가는 이름모를 병사 생각에
영 기분이 상쾌하지 않아요.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대포도 만신창이가 되어 있더군요.
시와그림님, 글, 사진 참 좋네요~~
참 어려운 사진과 굴이내요
결국은 인간이라는 동물이 얼마나 "살육적" 이며, 무자비한 동물인가? 를 증명하는 사진 같내요
거기에 어느 분의 말 처럼 9. 11 사태와 이라크 전쟁과 이번의 이. 팔 전쟁도
"기독교가 얼마나 '폭력적 종교"로 변했는가 를 말해 주는 것 같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