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82 죽지...

Views 3059 Votes 0 2009.03.15 2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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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지하철에 있는 한국의 노령 국가화(?) 를 걱정하는 광고에
(몇십년 후에는 지금의 경로석에 수가 적은 아이들이 앉고, 일반석에는 노인들이 앉는다는  사진) 
누군가 (물론 젊은 세대가 썻겟지만?) 절박한 고민을 나타낸 낙서가 묘한 감정을 갖게 합니다
오늘날 한국 젊은세대의 솔직한(?) 고민이 아닌가 ?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
"82 죽지..." 를 해석해 보세요 ....

(작은 글씨를 옮긴것)

"아이보다 어른이 많은나라, 상상해보셨나요?
2005년 OECD 국가 중 최저 출산율의 나라,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 중인 나라,
2050년 노인인구비율이  37,3% 에 이르는 나라,
그곳이 다름 아닌 우리나라입니다.
내 아이를 갖는 기쁨과  나라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 주세요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신완식

2009.03.16 09:04:45
*.112.184.46

한국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군요.
여기는 애들 많이 나으면
엄마들은 직장 갖지 않고
자녀 양육비만 타먹어도 살 수 있다는군요.
물론 직업 여성들은 항의를 많이 하지만요.
자기들은 죽자고 일해서 세금내는데
그 돈이 줄줄이 사탕 같이 애만 나은 여자 뒷치닥거리 한다고...
그럼, 노인 목회를 준비해야겠군요.
이 글 읽고 한국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profile

시와그림

2009.03.16 15:24:20
*.109.64.105

대한민국서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점점 어려운일이 되어가는 듯~
경제나 육아환경, 바닥을 기는 교육체계는 물론이고
사실 오늘을 살며 변화의 틀을 겪는 여성에게
변치않는 유교식 결혼구조는 적령기 여성들을 질리게 만들걸요~

콰미

2009.03.17 08:42:21
*.54.206.24

도대체 광고가 저런 방식으로 게시되는지 모르겠어요  대다수의 소시민  맞벌이 부부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아마 그들을 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무의미하답니다. 우리나라 출산율 저하는  정책의 문제가 큽니다.

애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는 환경과 구조인데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개인적으로 노령화는 반대하지만  지구의 인구  특히 소위 선진국에 걸처 있고 환경오염을 많이 일으키는

나라에서 사람을 적게 낳는 것도   어찌보면 자연을 위하는 길이겠네요

첫날처럼

2009.03.17 10:40:49
*.54.79.126

애들 낳으면 니팔 니 돌리라는 식의 나라인데...

전에 캐나다 한 번 가보니 거기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참 많더라구요... 주정부 연방정부에서 양육비 지원이 다 나오지... 그 당시에 보니깐 고모부가 세금 다 내고 자기한테 떨어지는 돈이 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50-300 만원 정도인데, 주정부 연방정부에서 나오는 양육비가 거의 한 50만원 돈이 되더라구요... 그냥 생색이 아니라 정말 이 나라가 책임져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매월 아이들 미래 교육비로 국가에서 적립해주는 돈도 제법 되더라구요... 물론 그 통장의 돈을 부모가 몰래 빼서 썼다간 과태료가 어마 어마하구요... 그 돈은 나중에 아이들이 대학 진학 이후의 고등 교육비로 쓸 수 있도록 적립해주는 돈이더군요...

그리고 부모 둘 다 유고 시에 후견인(Guardian)체계도 굉장히 촘촘한데, 일단은 후견인 봐줄 친한 사람을 법적으로 세워놓도록 하고, 이도 저도 안되면 아이가 유기되는 일이 없도록 국가에서 알아서 후견인을 세우거나 키운다더군요... 어린 아이들은 국가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는 철학이 확립된 나라였습니다...

우리 나라가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죠... 어찌보면 이거 아주 웃기는 이야긴데... 철학만 있으면 세금을 쪼개고 쪼개고, 또 불필요한데 안 쓰고 하면 어느 정도는 가능한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할 마음이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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