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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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를 모두 제가 적겠다는 말은 아니구요 ㅠ.ㅠ
기독교인이 잘 못 생각하기 쉬운 주제, 즉 지하철에서 황당한 "예수천당 불신 지옥" 신자를 만났을때, 혹은 목사님 설교 중에 그건 아닌데 하는 내용을 들었을때, 혹은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시하게 받아 들이지만 사실은 전혀 아니올시다하는 주제를 서로 공유해 봤으면 합니다.
목사님들께서는 이글을 바탕으로 아 사람들이 이 부분을 오해를 많이 하는 구나 하고 살피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혹 평소에 이건 아닌데 하시는 주제가 있으면 서로 토론도 해 봤으면 합니다.
새로운 주제는 이 글에 바로 답글 형식으로 달아주시구요. 그 주제에 하시고 싶은 코멘트가 있으시면 그 주제에 답글을 달아주세요. 이건 전혀 잘못 되었다 싶으면 -5점을, 잘 모르겠다 싶으면 0점을,  아니 이건 맞는 말인데 싶으면 +5점을 달아주세요. 거기 해당 되는 인용구를 곁들여 주시면 더욱 맛나겠구요 -- 아니  갑자기 미원 선전이...
아래 몇개 예를 들어서 주제를 달아 놓을 테니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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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3.27 13:29:29
*.32.172.17

<오류1> 십일조는 꼭 해야 합니다. (-3점)
유사 문구: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것을 도적질 하는 걱과 같습니다.

먼저 얼마 전에 신완식 목사님께서 다시 한번 친절히 해석해 주셨던 문제. 다비아인이시라면 벌써 몇번 읽어 보셨을 뻔한 주제지만 아직도 교회에서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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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3.27 13:31:43
*.32.172.17

<오류2> 헌금 많이 내면 하나님께서 복 주십니다. (-3점)
부자는 하나님께 더욱 복을 많이 받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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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3.27 13:34:39
*.32.172.17


(-2점)
우리나라 사람들은 복을 wealth로 많이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의 복은 bless. 즉, 영적 축복이라고 봅니다. 꼭 물질을 많이 내서가 아니라 영적 충만함으로 하나님 안에서 많이 베푸시는 분께는 하나님께서 (꼭 물질로써가 아닌) 영적으로 함께 하시지 않을까요? 그런면에서 저는 꼭 틀렸다고는 보지 않으므로 (-2점)을 드립니다.

이글은 이런 식으로 댓글 올리시라고 시범삼아 올린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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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3.27 13:39:42
*.32.172.17

<오류3> 하나님께 축복 받아서 성공 했습니다 (-1점)
하나님께 축복 받아서 잘사신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 해야 하나요? 그 반대 말씀은 하나님께 저주 받아서 -- 죄를 많이 지어서 -- 못산다가 되니 못사는 사람들은 다 나쁜 사람이 될텐데...
그럲다고 잘사는 것은 축복받아서이지만 못사는 것은 꼭 축복 받아서가 아니라고 해석하면 웬지 짜집기 하는 느낌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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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3.27 14:02:53
*.32.172.17

<오류4> (예수님 이름으로) 안수기도 받고 병이 낳았습니다. (-5점)
유사문구: 누구 누구는 병고치는 은사가 있데... 죽을 병에 걸렸는데 기도원에서 금식기도하고 깨끗하게 낳았어...

아래에서 눈사람님과 안목사님, 그리고 정목사님께서 이미 서장로님의 치료 사역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셨죠.
그런데도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예수님 이름으로 못할 것이 어디 있냐고 말씀들 하시면 참 할말이 별로 없어집니다. 예수님 능력으로 낳았다는데 제가 예수님께 정말요? 하고 물어 본것도 아니고... 또한 부정하면 예수님 능력을 부정하는게 되는것 같고... 참 찜찜해도 대놓고 부정하기 어렵게 꼭 이런 분들은 하나님을 옆에 끼고 들어가시더군요.
또한 치료사역을 통해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불신자들을 믿게 만들려고 주님께서 치료의 권능을 주셨다는데 자칫 잘못 부정하면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전도하는 행위를 부정하는게 되게 교묘히 하나님과 같이 엮어서 도매금으로 넘어가시더군요.
저는 신목사님의 해석처럼 예수님께서는 표적을 보이시려고 기적을 보이신 거지 기적을 믿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기적을 보이신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드니

2009.03.27 14:23:22
*.45.80.74

<오류5>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사하셨으니, 이제부터는 착하고 거룩하게 사랑하면서 삽시다.(-5점)

토끼들을 모아 놓고, “이제 우리 모두 호랑이 처럼 용감하게 삽시다.” 라고 가르치는게 오늘날 교회의 모습입니다. 토끼는 결단하고 노력해도 호랑이처럼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다음주에 또 교회에 와서 ‘아! 내가 이번 주도 호랑이처럼 살지 못했구나, 이제부터는 진짜로 마음을 굳게 먹고 호랑이처럼 살아야지 반성(회개)합니다. 주님 호랑이처럼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합니다.

이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토끼는 절대로 호랑이처럼 살 수가 없습니다. 예수 믿으면 토끼가 점점 호랑이로 변해 가는게 아닙니다.

주님이 하신 일은 죽이시고 살리시는 일입니다. 즉 토끼로 태어난 우리를 죽이고, 호랑이로 다시 태어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담으로(죄인) 태어난 우리를 십자가에서 같이 죽이시고, 예수로 다시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다시 태어남, 중생, 새로운 피조물의 뜻입니다.

우리가 호랑이처럼 용감해 지는 것(거룩하게 되는 것, 즉 죄 짓지 않고 사랑하며 살게 되는 것)은 우리가 토끼가 아니고 호랑이가 되었다는 것을 자각함으로서 이루어집니다. 나에게 아무런 느낌도 없고, 변화도 보이지 않지만, 주님이 하신 그 일을 믿음으로 취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이미 호랑이로 만들어 주셨다는 사실, 즉 복음을 제대로 알고 그것을 믿을 때에야 그 복음의 능력이 우리에게 실현되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호랑이답게(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토끼들 모아 놓고, 이제 호랑이처럼 삽시다 하는 설교는

이제 그만, Please~~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롬6: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 볼 수 없느니라 (요 3:3)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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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3.28 09:32:40
*.32.172.17

(-5점)
시드니님 말씀처럼 착하고 거룩하게 살려고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불가능한것이 가능한 것인것 같습니다.
토끼와 호랑이의 비유가 마치 전래 동화를 읽는 것 처럼 재미있네요.
그런데 참으로 꼭 이런 목사님들께서는 아주 애매하게 하나님을 끌고 들어가서 반박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해 보면 예수님 믿고 "착하게 살자"는데 거기서 난 나쁘게 살래요 그러기도 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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